京極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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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절초예요...

우리_모두의_꿈.jpg

공지 비슷한거라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덧글 달아주시는 거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절초 입니다.

제철초 아니예요... 철만드는 풀 아니예요...

와주시는 분들께 다시금 감사인사 드리며

제 이름 쓰실 때 한번만 더 확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지 올립니다.

+

근하신년입니다.

새해에는 아무쪼록 별 일 없이 지내셨으면 합니다.

Unrequited Love Boy`s Love

비도 오고 지진도 일어나고 어수선한 아침입니다.

뭐, 그건 그거고 저는 저니까 오늘은 망가진 레몬 님의 개인지 Unrequieted Love 이야기를 하죠.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 일방적인 사랑 뭐 이런 의미의 제목입니다.

제목 아래쪽의 빨간 글씨는 저 두 사람의 이름이지요.

왼쪽이 벤 헤일런. 사관학교 선생님이자 약간 중년.

오른쪽이 아인하이트. 사관학교 학생이자 멍청한 수입니다.

얘가 왜 멍청한지는 차근차근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딱 펼치면 시작부터 화끈합니다.

팔을 구속당한 채 벤에게 이런 저런 성적 능욕을 당하는 아인하이트가 나오거든요.

중간에 화면이 암전돼서 무슨 일을 당하는지까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다음날 아침 요통을 호소하는 아인하이트를 보면 뭐... 네. 그렇죠.

아침과 낮에는 그냥 평범한 학교 같습니다.

사관학교긴 해도 뭐... 학교는 학교니까요.

룸메이트인 어나더 나 친구인 시이나 같은 좋은 사람들이 아인하이트의 곁에 있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합니다.

네.

벤 헤일런의 수업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아인하이트만이 받는 '보충수업'을 제외하면 말이죠.

덕분에 최근 아인하이트는 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벤은 아인하이트를 유독 괴롭히는 걸까요.

제목에 그 답이 있습니다.

둘 다 서로를 좋아하지만 그 마음은 평행선.

만나지 못하는 사랑이지요.

실수로 아인하이트를 덮쳐버린 벤은 당연히 아인하이트에게 미움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아인하이트는 여전히 강아지처럼 그의 말을 잘 듣고 잘 따릅니다.

어떻게 해도 그 사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벤은 차라리 아인하이트에게 미움받는 쪽을 선택하는거죠.

바보같이.

알고보면 바보같은 두 남자입니다.

SM짝사랑 커플이라니 말이죠.

빵셔틀은 가라. 이제 경험치 셔틀의 시대다! My Favorites

최근 웹 MMORPG 무림영웅이라는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직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 단계지만.

그런데 그 게임에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노예. 노예.노예. 노예.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이 부분이 이 시스템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네. 제가 제목에도 썼지만, 이제 빵셔틀은 필요 없습니다.

경험치 셔틀의 시대가 온 겁니다!

이왕 알아본 거, 노예 시스템에 대해 좀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PVP 시스템의 연장이군요. 기본적으로.

'패배자'.

좋은 울림입니다. 네. 이른바 말하는 '루저' 네요.(웃음)

지는 것도 억울한데 패배자 명단에 올라가야 한다니.

심지어 노예 쟁탈도 가능합니다!

PSP용 게임인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생각이 나는 대목입니다.

또 보죠.

나의 신분 : 노예.

오늘 노역 횟수 : 2회.

아주 그냥... 접속해서 이 창을 보면 매일 매일 눈물이 나고 이를 갈아 없애겠네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오른쪽 아래의 '운명이군요' 가 매우 신경쓰입니다.

평생 노예가 되겠다는 메뉴 같아서 말이죠.

이 시스템이 정확히 어떻게 구현되는지까지는 게임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이것들만 놓고 보면 신종 경험치 쩔도 가능하겠네요.

'제 노예 해주시면 돈드림'

해서 돈 많은 쪼렙이 고렙 노예 셋을 거느리고 경험치를 사냥해오게 시키는겁니다.

아니면 연인간에 같이 게임을 잡으면...

'자기 나 딱 일주일만 내 노예해주라♡'

아 저는 몸도 마음도 당신의 노예♡.... 이런건 아니고 그냥 애인을 위해 눈이 빠져라 모니터 앞에서 경험치를 사냥하는 신세...

웃기다고 해야 되는지.... 불쌍하다고 해야 되는지...

그리고 이 노예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옵션은 바로!!!!!!!!!!!!!!!!!!!!!!!

두둥.

네. 무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건.

전철 안에서 문자가 와요.

'야 노예. 나 퇴근하기 전에 렙좀 올려놔라.'

스마트폰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어요.

노예는 전철 안에서 무림영웅을 플레이해요. 안하면 주인님이 노예를 쳐죽일 것이에요.(웃음)

라는 겁니다.

당신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주인의 명에 따라 경험치 셔틀을 할 수 있습니다.

즐겁고 보람찬 노예의 세계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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