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15일
러브홀 클리닉

웬지 하늘이 뿌연 03월 15일의 포스팅은 히메카도 리카 씨의 '러브홀 클리닉' 으로 하겠다.
사실 이 책도 제목과 그림, 내용소개에 낚인 것과 다름 없긴 한데, 생각보다 훨씬 뻔뻔하고 생각보다 훨씬 뽕빨이라 마음에 들었다!
일단 제목부터 러브홀(Love Hole) 클리닉이라는게 참 뭐시기 하지 않은가?(다시 말해 홍문 - 그 옛날 김파마 선생님께서 독자를 고려하여 이렇게 표기하셨다- 과 인데 말이지...)
제목만 봐도 벌써 케겔운동*이 떠오르면서 근육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사실 총 열개나 되는 단편이 들어 있는 단편집인데도, 저런 제목이 붙은 것은 역시 저 러브홀 클리닉이 타이틀 에피소드이자 주역이기 때문.
미남 의사 카하라 이오리(수)와 부띠끄의 점장 마츠바라 유이(공)의 이야기인 러브홀 클리닉은 관련 에피소드 2개와 메인 에피소드 1개로 이루어져 열개의 에피소드 중 총 3개나 차지하고 있는 메인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일단 둘 다 깔쌈(...)하게 생기기도 했지만, 묘하게 밝은 전개가 재미있는 만화.
그러면서도 뽕빨 BL 답게 서비스 씬과 뇌내음란회로에 의한 음어(淫語) 서비스를 잊지 않는 착한 만화다.
(사실 이 책의 단편들이 죄다 저렇다. 뇌내음란회로 전개! 라는 기분의 대사와 행동들이 줄줄줄...)
그러면서도 알게 모르게 건조한 대사들과 사랑스러운 씬 묘사 같은 것들이 합쳐져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뽕빨만화가 탄생하는 것이다.
(누누이 말하지만 뽕빨에도 급이 있는데, 이 정도면 훌륭한 뽕빨이다.)
그러니까, 이 정도면 꽤 잘 질렀다는 생각이 든다.
*케겔운동 : 괄약근을 움직여주는 운동. 하루에 30회씩 하면 치질 예방 및 밤의 놀이(...)에도 도움이 된다던가!?
# by | 2007/03/15 08:22 | Boy`s Love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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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메카도 리카 씨의 베드룸 투어! 를 이야기 해보자. 묘하게 색기있는 그림과 거침없는 뽕빨전개로 '이것이 야오이의 진수' 라고 외치고 있는 듯한 히메카도 리카 씨의 만화는 이미 러브홀 클리닉 에서 검증(...) 받은 바 있다. 이 책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여전한 뽕빨과 음어(淫語)의 향연을 열고 있다. 타이틀 에피소드인 베드룸 투어! 의 내용만 보더라도 일목 ... more
이끼// 좋지요-ㅂ-
올리브//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