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9일
초·중등 남자 교사 늘린다…'역차별' 논란 예고
초·중등 남자 교사 늘린다…'역차별' 논란 예고 -> 원문 기사
새벽바람부터 분노 포스팅이나 쓰는 찌질한 제절초입니다.(웃음)
실은 새벽부터 분노한건 아니고, 며칠 전에 분노했던 것을 쓰는 거니까 당장 아침에 소화불량 걸릴 일은 없겠군요.
늘 그렇지만 분노포스팅의 주제에 맞게 결론부터 말하면,
까고있네.
...입니다.
역차별은 무슨 (삐~)랄이 역차별이냐 하는거죠.
애초에 저런 현상이 벌어지도록 놔둔 건 사회와 정부입니다. 아, 사회는 잘못이 없죠. 나쁜건 정부와 사람들입니다.
여자들이 왜 초중등교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왜 여자들 직업 1순위는 수십년 전부터 아직까지도 교사인 걸까요?
정작 여자들이 공교육을 받게 된 것은 이제 갓 100여년이 되었을 뿐인데 어느새 상전벽해가 된 걸까요?
옛날엔 학교 근처에도 못 갔던 여자들이 어느새 훈장자리를 모조리 꿰어 차 남자 교사를 특별히 더 뽑아야 한다는 헛소리를 하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구조 안에서 교사만큼 여자들에게 많은 복지를 제공하는 직업이 없으니까.
회사 다니는 여자들은 생리 해서 몸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생리휴가 받는게 아직 힘듭니다.
교사는 어떻죠? 선생님 몸 안좋아서 하루 수업 쉰다고 그렇게 압력이 들어오나요? 하루 수업을 쉬지는 못해도 진통제 먹고 한숨 푹 잘 시간 정도는 넉넉합니다. 행정업무가 좀 밀리긴 하겠지만.
회사 다니는 여자들이 임신이라도 덜컥 해 보세요. 출산 휴가 받는게 쉽긴 한가요?
교사는 어떻죠? 네. 출산+육아 해서 최대 1년 3개월까지도 가능합니다. 최소한 관절에 바람 안 들어갈 만큼은 준다는 거죠. 물론, 완전 무급도 아닙니다. 육아비로 매달 몇십만원씩은 지급이 돼요. 만약 애 1년 키워놓고도 불안하면 남편 육아휴직 시켜서 1년 더 돌볼 수 있습니다.(남편이 교사라는 가정 하에서만.) 복직? 웬만하면 OK죠. 쪼잔하게 이런 걸로는 태클 안 겁니다. 물론 심하면 눈치 정도는 주겠지요.
다른게 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여자들이 교사를 택하는 이유로 저 두가지면 충분히 설명이 된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기업들 중에 저 정도의 복지를 여자들에게 제공하는 곳이 있나요? 있긴 하겠죠. 아주 조금.
전국에 깔려 있는 수천 수만개의 학교들이 저 정도의 복지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런데도 여교사와 남교사의 월급에는 차이가 없죠. 있을리가! 하는게 똑같은데요!
그러니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교대나 사범대로 많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작금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겁니다.
이건 저렇게 어거지로 해 봤자 서로 차별이니 아니니 싸움만 하게 돼 있어요.
안 그래도 여초 현상이라 애들이 여성화 된다 어쩐다 하는 마당에.(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남자들은 군대라고 하는 최강의 마초적 사회화 기관에서 2년간 교육받기 때문에 좀 여성화 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시스템 적인 문제입니다. 네. 시스템이요.
애초에 시스템적으로 남자도 교사를 하면 뭔가 메리트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남자의 눈에 교사가 멋져보일만한 그런 떡밥. 뭐 없을까요?(웃음)
저처럼 계시 받아서 교직 가는 사람 말고요.
새벽바람부터 분노 포스팅이나 쓰는 찌질한 제절초입니다.(웃음)
실은 새벽부터 분노한건 아니고, 며칠 전에 분노했던 것을 쓰는 거니까 당장 아침에 소화불량 걸릴 일은 없겠군요.
늘 그렇지만 분노포스팅의 주제에 맞게 결론부터 말하면,
까고있네.
...입니다.
역차별은 무슨 (삐~)랄이 역차별이냐 하는거죠.
애초에 저런 현상이 벌어지도록 놔둔 건 사회와 정부입니다. 아, 사회는 잘못이 없죠. 나쁜건 정부와 사람들입니다.
여자들이 왜 초중등교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왜 여자들 직업 1순위는 수십년 전부터 아직까지도 교사인 걸까요?
정작 여자들이 공교육을 받게 된 것은 이제 갓 100여년이 되었을 뿐인데 어느새 상전벽해가 된 걸까요?
옛날엔 학교 근처에도 못 갔던 여자들이 어느새 훈장자리를 모조리 꿰어 차 남자 교사를 특별히 더 뽑아야 한다는 헛소리를 하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구조 안에서 교사만큼 여자들에게 많은 복지를 제공하는 직업이 없으니까.
회사 다니는 여자들은 생리 해서 몸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생리휴가 받는게 아직 힘듭니다.
교사는 어떻죠? 선생님 몸 안좋아서 하루 수업 쉰다고 그렇게 압력이 들어오나요? 하루 수업을 쉬지는 못해도 진통제 먹고 한숨 푹 잘 시간 정도는 넉넉합니다. 행정업무가 좀 밀리긴 하겠지만.
회사 다니는 여자들이 임신이라도 덜컥 해 보세요. 출산 휴가 받는게 쉽긴 한가요?
교사는 어떻죠? 네. 출산+육아 해서 최대 1년 3개월까지도 가능합니다. 최소한 관절에 바람 안 들어갈 만큼은 준다는 거죠. 물론, 완전 무급도 아닙니다. 육아비로 매달 몇십만원씩은 지급이 돼요. 만약 애 1년 키워놓고도 불안하면 남편 육아휴직 시켜서 1년 더 돌볼 수 있습니다.(남편이 교사라는 가정 하에서만.) 복직? 웬만하면 OK죠. 쪼잔하게 이런 걸로는 태클 안 겁니다. 물론 심하면 눈치 정도는 주겠지요.
다른게 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여자들이 교사를 택하는 이유로 저 두가지면 충분히 설명이 된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기업들 중에 저 정도의 복지를 여자들에게 제공하는 곳이 있나요? 있긴 하겠죠. 아주 조금.
전국에 깔려 있는 수천 수만개의 학교들이 저 정도의 복지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런데도 여교사와 남교사의 월급에는 차이가 없죠. 있을리가! 하는게 똑같은데요!
그러니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교대나 사범대로 많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작금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겁니다.
이건 저렇게 어거지로 해 봤자 서로 차별이니 아니니 싸움만 하게 돼 있어요.
안 그래도 여초 현상이라 애들이 여성화 된다 어쩐다 하는 마당에.(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남자들은 군대라고 하는 최강의 마초적 사회화 기관에서 2년간 교육받기 때문에 좀 여성화 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시스템 적인 문제입니다. 네. 시스템이요.
애초에 시스템적으로 남자도 교사를 하면 뭔가 메리트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남자의 눈에 교사가 멋져보일만한 그런 떡밥. 뭐 없을까요?(웃음)
저처럼 계시 받아서 교직 가는 사람 말고요.
# by | 2007/04/09 06:27 | The Grapes of Wrath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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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주제로 포스팅을 했었지만.. (이하생략)
이젠 말하기도 그저 귀찮더라구요... 피곤피곤.
아, 그런데 제가 알기론 남교사에겐 따로 '부양비'가 나오던 것 같더군요.
액수가 적지 않아서 소소하게 분노했던 기억이.
제게는 정말 멋져보입니다??[.......]
아. 그나저나 처음뵙습니다(첫 덧글이 참 상콤하내요 흑흑) 스토킹하고 있었어요^^; 링크양은 이미 납치되었답니다<
여자분들에게 교사라는 직업이 제절초님 말씀대로 다른직업에 비해서 그나마 낳아보이는데 -_-a
하지만 "직장" 으로서의 교사만 인기가 있을 뿐. 내가 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겠다라는 기본 문제의식과
소명의식이 과거에 비해서 매우 떨어지는게 작금의 실태입니다.
뭐 이제는 교육 자체가 필요한 소수만 받는게 아니라 사회에서 필요한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양산하기 위해서 실시되다보니, 소명 의식이 희박해진다고 해서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심히 안타까운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출산휴가" 가 아니라 출산으로 인해 일을 접어야 할테니까요.
정말 우리나라 -┌; X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여자의 경우에 '선생'만큼 우대 받는 것도 없다고.
선생 만큼 차별 없는 것도 없다고. 월급에 있어 차이는 경력 차이일 뿐이고, 자기가 그만두기 전엔 누가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다고.
.. 취직도 안하고, 대학원도 안가고 이러고 있습니다만.. 교직에 진작 관심이 있었다면 진짜 교사가 되는 게 천만배 나았을지도요.
크르// 와 교대생 'ㅁ';;; 힘내세요!
치셀// 에헷. 첫 글 감사>ㅂ</
이끼// ...하긴. 이유는 만들면 땡이죠.(..)
Lord// 음. 뭐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ㅅ';;
Ieatta// 이힛 반가워요>ㅂ</ 음음. 뭐, 소명의식따윈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는 작금. 자본주의의 병폐죠. 어떻게 보면 'ㅅ' 사실 저는 공교육은 사회신분제의 확대재생산이라는 말을 믿고 있는 사람이라서요.(...)
L.N// 변태지만 좋은 사람!?(...)
Poisoner// 그렇죠 'ㅅ'
Brightside// 그러게 말예요. 그치만 웬지 필수과목으로 다도같은건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예요. 애들 너무 발랄해서... orz
아람국왕태후// 가끔 쓰는 입버릇..'ㅂ'a
우발사마//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히힛. 반갑습니다-
아르젠틴// 그러게요. 어쩌면 한국에서 가장 성평등한 직업군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거참, 남자 쪽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별처럼 무수한 직업들은 냅두고 몇개 되지도 않는 교사 자리를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파김치//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