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12일
나무타령
청명 한식에 나무심으러 가자
무슨 나무 심을래
십리절반 오리나무
열의갑절 스무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방귀뀌어 뽕나무
오자마자 가래나무
깔고앉아 구기자나무
거짓없어 참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칼로베어 피나무
네편내편 양편나무
입맞추어 쪽나무
너하구나하구 살구나무
이나무 저나무 내 밭두렁에 내나무
.
.
.
.
.
전래 민요 '나무타령'.
아직 불러본 적도, 들은 적도 없지만
가사만 보고 완전 반했던 노래다.
특히 '오자마자 가래나무' 라던가 '그렇다고 치자나무' '입맞추어 쪽나무'...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
'에이... 오자마자 가래...' 라며 볼멘소리 하는 아이가 떠오르고
손바닥을 살랑살랑 위아래로 저으면서 귀찮다는 듯 '그래 그렇다고 치자' 라고 하는 모습도 떠오르고
남자아이에게 번개처럼 입맞추는 여자아이와
두 눈 동그랗게 뜬 채 멍하니 앉아 있는 꼬질꼬질한 남자아이가 떠올라서
웃지 않을 수가 없다.
귀엽잖아...(눈물)
난 이런 노래가 참 좋다.
무슨 나무 심을래
십리절반 오리나무
열의갑절 스무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방귀뀌어 뽕나무
오자마자 가래나무
깔고앉아 구기자나무
거짓없어 참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칼로베어 피나무
네편내편 양편나무
입맞추어 쪽나무
너하구나하구 살구나무
이나무 저나무 내 밭두렁에 내나무
.
.
.
.
.
전래 민요 '나무타령'.
아직 불러본 적도, 들은 적도 없지만
가사만 보고 완전 반했던 노래다.
특히 '오자마자 가래나무' 라던가 '그렇다고 치자나무' '입맞추어 쪽나무'...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
'에이... 오자마자 가래...' 라며 볼멘소리 하는 아이가 떠오르고
손바닥을 살랑살랑 위아래로 저으면서 귀찮다는 듯 '그래 그렇다고 치자' 라고 하는 모습도 떠오르고
남자아이에게 번개처럼 입맞추는 여자아이와
두 눈 동그랗게 뜬 채 멍하니 앉아 있는 꼬질꼬질한 남자아이가 떠올라서
웃지 않을 수가 없다.
귀엽잖아...(눈물)
난 이런 노래가 참 좋다.
P.S. 노래 보다가 문득 막 떠올랐다. '저금할땐 은행나무 마려우면 싸리나무 밭잘갈아 소나무 어두우면 등나무' 이런거 'ㅅ' 또 없으려나...
# by | 2007/04/12 06:31 | My Favorites | 트랙백(1)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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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무 노래
예전에 제절초 언니가 포스팅했던 나무타령에서, 아, 저것보다 길었었던 것 같은데, 하고 고민했었다.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내 어렸을 때 바이블(..)인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을 뒤져보면 될 간단한 일이었다. 오늘에서야 그 생각을 하고 큰집에 와서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무 노래나 한 번. 누질러 주세요. 산에 올라 산나무 들에 내려 배나무 봉화 둑에 홰나무 불 밝혀라 등나무 용춤 추어 용나무 십......more
중간에서 삐진 둘을 화해시키는 느낌이 들어 귀엽네요.
나중에라도 꼭 한번 들어봤으면 @3@
파김치// 두장이나 돼 'ㅁ'? 이게 끝인줄 알았는데? 난 가래나무 'ㅂ'
이끼// 전 '수틀리면 치자나무' 뭐 이러구 막(...)
올리브// 그쵸^^?
소화니// 저도 들어보고 싶어요^^
gaze// 이힛.
Lord// ...서...설마요 'ㅂ'
이끼// 오 그거 좋네요!
파닭// 아하하 그렇지^^
가사자체보다 제절초님의 해석에서 제일 귀여워 보여요. 히힛.
서예빈// 노랜 저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