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0일
Boy

오늘 이야기 할 동인지는 Jie 님과 Mano 님의 'Boy' 이다.
1999년 2월에 발행된 이 책은 거의 게임 관련으로만 패러디 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패러디 된 작품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철권 3, 사립 져스티스 학원, 진 여신전생 Persona, 슬램덩크
그 중에서도 주로 패러디의 대상이 된 것은 다름아닌 철권 3. 비록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건 져스티스 학원의 쿄스케지만, 그래도 일단 주력은 철권 3이다.
철권 3의 캐릭터 중에서도 다른 캐릭터는 모조리 빠지고 오로지 카자마 진과 화랑 둘만.(...)
웬지 모르게 진 강공, 화랑 앙탈수... 라는 느낌.
뭐, 둘의 이미지가 좀 그런건 이해 할 수 있겠는데...
솔직히 이런 패러디를 볼 때 원작 설정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나로서는 도저히 떨쳐버릴 수 없는 그람시의 유령(...) 같은 무엇이 있다.
화랑이 설정상 탈영병이라는거.
...탈영병이라고 할 것 같으면, 이렇거나.(뉴스1) 이렇다거나(뉴스2). 혹은 이렇기도(뉴스3) 한, 어딘가 찌질해보이는 그 무엇을 감추기 어려운 존재인데 말이다.
아무리 패러디는 패러디로 즐겨야 한다지만 난 원작을 보면서도 늘 찜찜했는걸. 저놈은 언제쯤 잡혀가나 하고.
철권 5에서는 이런 설정으로 돌아오기야 하지만... 대체 이놈은 무슨 용을 빼는 재주가 있어서 2개월만에 전역을 한 건지 알 길이 없다.
아무튼.
Jie 님도, Mano 님도 어느 정도 깔끔하게 그림을 빼 주고, 대체로 개그 패러디를 지향한 덕택에 이 회지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또, 게스트로 참여해 주신 Rona 님과 Eunju 님도 회지 전체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방대한 원고를 실어 준 덕택에 이 회지는 양적인 면으로도 충실했다고 할 수 있다.
이래저래, 소장하고 있는 동인지 중에서는 꽤나 괜찮은 편이었던 책이다.
# by | 2007/05/10 08:09 | Boy`s Love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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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님의 덧글을 보고 생각났습니다. 공중에서 하는거(그러니까, 뭘?;;;).... '야마토 나세'님의 작품 중, 제목은 기억안니지만요^^; 있었다는 거죠! 푸하핫;;;
전 패러디를 먼저 접한 덕분에 그런 이미지가 굳어져 버렸어요;;
패러디를 보면 게임을 해보고 싶어지긴 하는데... 재주가 없어놔서 원.. orz
그보다도 저는 페르소나가 궁금해요오.. ( ..);
gaze// 에헤헷^-^ 미찰스키씨 만화에도 나옵니다. 공중합체(...).
아르젠틴// ...어째서 그런걸까요 orz 하긴 미시마 일족은 죄다 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