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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에 대하여

 

가끔 이오공감에 올라와 세간의 화제가 되곤 하는 김환타 님의 '환타스틱 코스메틱' 을 보았다.

말 그대로 화장에 관한 환타님의 칼럼(?) 비슷한 것인데, 평소 개인적으로 화장에 대해 관심도 많은 탓에 즐겁게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마스카라 종류 진짜 많다.

지금까지는 그냥 볼륨 마스카라 정도밖에 몰랐는데, 컬러도 있고, 픽사티브도 있고, 롱래쉬라던가... 정말 많더라.

그리고 또 하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장용품인 아이라이너!

이것도 되게 많더라. 지금까지는 리퀴드 형이랑 펜슬 형만 알고 있었는데, 리퀴드 형, 펜슬 형, 젤 형, 케익 형, 펜 형...

이건 뭐 대학마다 교양강좌로 '화장학 개론' 이라던가 '실용 메이크업' 같은거 개설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기분도 들고.
(개설하면 난 반드시 듣는다.[...])

지금까지 어물어물 했던 속눈썹 집게의 명칭이 '뷰러' 라는 것도 알았고.

볼터치 해주는 화장품이 따로 있어서 그 이름을 '블러셔' 라고 하며, 그것의 종류도 파우더, 볼, 그라데이션, 크림, 스틱 등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도 알았고.

눈썹을 다듬는 테크닉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아이라이너를 긋는 것도 여러가지 테크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 여러가지 도구와 밑작업이 필요하며,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의 뒷수습도 여간 힘들지 않다는 사실도 배웠다.

과연, 아름다움에 투자하는 여자의 노력은 매우 아름다운 것이다 는 기분을 잠깐 느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약간 측은하다고.

그렇게 투자한 돈과 시간과 노력, 그리고 화장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 공부한 것들이 과연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일까.

오히려 우리 사회가, 당장 내 자신이 화장할 것을 암묵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화장 오래 하면 피부가 나빠진다며 한숨을 쉬지만 그래도 파우더 한번 더 바르고 외출을 준비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어쩌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밤낮없이 기계를 돌려야 했던 옛날의 직공들과 별반 다를게 없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은 언제쯤 오게 될까?

지금의 남성 중심 사회가 완전히 소멸 하고도 수십 수백년은 있어야 하는 일이 아닐까.

그렇더라도 여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남아 있는 한은 계속 화장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일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헷갈린다. 과연 하늘에 도란 있는건인가?(웃음)

P.S. '꼭 남자탓만 할 게 아니다' 라는 의견이 접수되었습니다. 저도 거기에 수긍하는 바이며, 좀 더 책을 읽어 본 뒤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남자들의 영향이 여자들의 미에 대한 집착을 가속화 하거나 강화했다는 의견은 아직 버릴 수 없기에 조금 더 관련 서적을 읽고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by 제절초 | 2007/05/15 09:41 | The Grapes of Wrath | 트랙백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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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끼 at 2007/05/15 09:43
화장도 잘 해야지... 그저 덕지덕지 스타일이면 곤란.... ^^;;
여성중심의 사회는 곧 올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아니 이미 여성중심의 사회인걸요[웃음]
Commented by 알민 at 2007/05/15 09:51
그냥 척 봐도 화장 안 해도 그리 나쁘지 않게 보이는데, 기여코 화장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Commented by 살아가자 at 2007/05/15 09:51
화장 같은 거 귀찮아서 영원히 하고 싶지 않은데
취직했을 때 화장을 안하고 다니면 게으른 여자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_-;;
Commented by 게이즈 at 2007/05/15 09:59
그 말이 떠오르네요. "화장은 여자의 무기" ^^; 진짜, 언제 한번, 화장 강습 좀 받고 싶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유즈 at 2007/05/15 10:02
아름다움의 욕구란 남성에게도 강하게 내재되어 있지요.
어릴때부터의 교육(아름다움은 남성답지 못하다..)으로
억눌려 있을뿐..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태는 '모두 내츄럴 하게 스스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미래에는 오히려 남녀모두 수술과 화장으로 가장 아름다운 상태(라고 스스로 생각하는)로
가게 되는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Commented by 유즈 at 2007/05/15 10:03
그리고 화장해도 나쁘지 않다는 사람은
연예인 급이라 해도..화장한것과 안한것은 천지차이고
대다수의 남성이 그래도
'출근하면서 예의없이 화장도 안해?'를 우스개소리로
하고 있으니..
화장 안하는것은 사실 현실적으로도 어렵지 않나요?

화장 안하는 것을(더불어 비만한 사람도)
자기 관리 안한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아 화장이 싫어요 ㅡ,ㅡ;
Commented by IEATTA at 2007/05/15 10:08
전 오히려 화장을 너무 과하게 하면 주위에 풍기는 화장품 냄새에
숨이 턱턱 막혀오더군요. 제가 냄새와 공기에 매우 민감하긴 합니다만..

하지만 화장품중에는 보여지기 위해서 쓰는 화장품이 있는 반면에
피부를 위해서 쓰는 화장품들도 많더군요. (웃음)
Commented by 토우 at 2007/05/15 10:32
ㅠㅠ 저도 여자지만 화장품들 보면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으하... 전 로션도 제대로 안발라서 어머니께 혼나곤 합니다... =3=;;;(피부관리정도는 해줘야겠지만.. 끄응.)
Commented by 오거 at 2007/05/15 10:42
남자들도 화장하는 시대라지만, 그냥 남자건 여자건 다 화장 안하는 시대가 더 좋은 것 같아요-_-
Commented by 희진 at 2007/05/15 10:50
피부관리는 하긴 하지만...
그냥 나갈때는 스킨-로션...에서 끝냅니다...후후
Commented by 카렌 at 2007/05/15 11:09
그죠 화장이 예의라니 -ㅅ-
근데 얼굴에 그림 그리다 보면 재미있기도 해요. 아이라인의 근간은 고대 여신들, 혹은 그녀들을 체현하려 하는 사제들이 눈꼬리에 길게 먹을 그린 거라고 하니까요. 뽀송뽀송해 보이기! 쌩얼처럼 보이기! 이런 화장보다는 길게, 눈꼬리를 빼는 아이라인을 그릴 때 기분이 좋습니다. 뭐랄까, 여신님이 되고 싶어서 흉내를 내는, 그런 마음이랄까요. 왠지 모를 에너지를 불러오는 것 같고.

<해피 메이크업>이라는 만화 보셨나요? 오로지 화장의, 화장에 의한, 화장을 위한 만화인데(웃음) 화장을 할 수 있어서 여자는 행복하다고 말하죠. 그 만화의 좀 지나친 보수성이 가끔 짜증나기는 하지만 가끔은 눈감고 속아주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여자이니까 :)?
Commented by 빨간반지 at 2007/05/15 11:38
전 다행히 직업이 화장 안 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 안 하는 사람이 주류인 직업이라 그렇게 압력을 받진 않습니다만 어떤 남자가 그 직종에 대해 '화장도 안 한 아줌마가 어디가 좋냐 화장도 하고 예쁘게 하고 있으면 더 전문적이고 믿음도 가고 인상이 좋아지지 않냐'라고 한 걸 보고 대단히 기분 상한 적이 있습니다... 화장품을 파는 것도 아닌데 화장을 해야 전문적으로 보이는 건 또 뭘까요, 정말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Commented by 강아 at 2007/05/15 12:00
전... 화장 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시리오르 at 2007/05/15 13:08
화장...답답해요
Commented by 유루 at 2007/05/15 13:28
음. 화장을 어느 정도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과하지 않게 적당하게. 옛날에도 화장은 했었어요. 다만 과하지 않았죠. 최대한 자연미를 살린... 그러나 그 자연미가 어렵다는거~ㅠㅠ 나이가 들면 확실히 피부가 죽긴(?) 해요. 정말 유전적으로 타고나지 않는 이상 말이죠. 그런 면에서 보면 화장이 도움이 되길 하죠. 그러니 좀 나이가 들어서 화장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결론은 화장품 값이나 내려주길 바라.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5 13:42
이끼// 아무리 그래도 아직 남자들이 득세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알민// 음- 뭐 일종의 무장이라고 생각해요 'ㅅ'
살아가자// 그러게 말예요. 제 외할머니도 '여자가 외출할때 화장하는건 예의다' 라고 완고하게 말씀하시기도 하고...
게이즈// 네. 무기죠. 파워풀한.(웃음) 같이 메이컵 학원이라도...(웃음)
유즈// 뭐 아름다움이란 여러가지니까요. 예쁜건 좋은거예요>ㅂ< 뭐. 화장 안하고 사는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사회 분위기도 그걸 안 받쳐주고 'ㅅ'
Ieatta// 네. 흔히 쓰는 스킨이며 로션도 다 화장품인걸요^-^
토우// 아유 젊어서 그래요 젊어서^-^
오거// 그쵸=-=? 그래도 웬지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선 화장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희진// 아하핫^^
카렌// 음. 아이라인은 참 예쁘다고 생각해요 'ㅂ' 해피메이컵이라.. 흐음'ㅅ' 메이컵 관련 만화로 기억 나는건 그... 사토스미 씨 만화였는데 뭐더라>~<;;
빨간반지// 음. 확실히 화장을 하고 있으면 뭔가 무장이 돼 있는 것 처럼 보이죠. 우리는 그렇게 훈련받으며 자란겁니다. 저조차도 그런 기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강아// 안하면 뭐 어때요 'ㅂ' 그래도 살다보면 두번은 하게 되잖아요. 대학 졸업식날, 결혼식날.(웃음) 장례식 포함하면 세번인가^^;;
시리오르// 답답하죠! 눈도 갑갑하고>~<
유루// ...내려가겠어요? 점점 비싸지는 세상인데;ㅅ;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7/05/15 14:05
화장하면 확실히 달라지는 게 보이니까 재미있기도 한데...저한텐 거의 수학과도 같은 거에요. 잘 풀리면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재미있어 하지만, 보통은 거기까지 가기 위한 노력이 너무 버거워서 엣다 모르겠다 도망가는-_-;;
Commented by 아르젠틴 at 2007/05/15 15:24
화장학개론이나 실용메이크업 같은 거 있으면 저도 당장에 듣고 싶어요 ( ..);
워낙 기술이 없어놔서... (그래서 나갈 때도 노메이크업 상태..)
아이라인은 리퀴드 형태를 한번 써봤더니 수전증이라도 있는지 아주 웃기게 되더군요 orz
거기다 한쪽은 쌍꺼풀이 있고 한쪽은 없는 짝눈이라 맞추기도 힘들어서.. 그냥 떄려쳤... 와하핫 orz
Commented by 빨간반지 at 2007/05/15 15:30
무장이라. 으음, '예쁘게 보이려고' 보다는 기꺼운 개념이군요. 앞으로 화장을 해야만 할 때 생각하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귀리엥 at 2007/05/15 15:42
여자들의 화장이 남성 중심 사회 구조에서 기인했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거야 남녀 모두 마찬가지고, 화장이란 남들에게 더 아름다워 보이고자 하는 욕구잖아요. 그 대상이 꼭 남자에 한정된건 아니죠. 물론 화장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직종도 있지만요. '화장'자체가 남성중심적인 사회풍조의 폐해라고 말하기는 좀 무리지 않은가 하네요. 왜냐하면 지금 사회가 남성과 여성 모두가 화장할 수 있는 사회라면, 분명 남자들도 화장을 하고 싶어 할 테니까요.(점점 그렇게 변해가고 있고)

아주 먼 옛날부터 화장이란 것이 존재해왔다는 것을 본다면 여성들이 스스로 화장하기를 선택했음을 알수있지 않나요?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었든 '타인'에게 잘보이고 싶었든 '자기만족'이든간에 화장이란 여자 스스로가 선택한 권리지,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 역시 회사나 사회가 아름답기를 강요해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좀더 예뻐보이고 싶기때문에 화장하는것뿐이구요.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해야 한다면 '예쁘지 않은 여자에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해야지 '여자의 화장은 남성중심의 사회가 강요하는 것이다'라고 하시는건 좀 틀렸다고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5 18:02
파김치// 아하하^^;; 노력해 'ㅂ'/
아르젠틴// 아이쿠야^^;
빨간반지// -ㅂ- 무장이죠.
귀리엥// 에에. 안 그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의 제 의견은 약간 흐려놨지요. 그리고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자체가 어느정도의 강요 아닌가요? 일단 좀 더 서적을 본 뒤에 의견을 수정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타에 at 2007/05/15 18:52
선배 저 나중에 강좌좀 [...]
......저도 처음들어보는게 잔뜩이네요.; orz
Commented by 파닭 at 2007/05/15 19:37
저도 교생때문에 '내년엔 화장해야겠구나...'싶으니까요. 아무래도 사회에 나갈 때, 화장을 안 하면 한 소리 듣겠지 싶어요.
저런 논리라면 하이힐도 마찬가지[웃음] 구두는 예쁘고, 구두랑 같이 옷을 매치하면 훨씬 예쁘지만, 발과 몸은 괴롭죠[먼산]
Commented by 캐헤 at 2007/05/15 19:47
화장을 하던 안하던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데....
요상한거 하나는 정말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놓고 화장좀 안했으면 좋겠다. 젠장녀들이 가끔 보여서리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5 19:58
타에// ...너도 환타스틱 코스메틱 정주행 하려무나.(...)
파닭// 아하하 그렇지^^
케헤// ...누구십니까;;? 제 이글루에서 대놓고 말 놓을 분이 몇 없는데...
Commented by Rick at 2007/05/15 20:41
리플 보고 놀러왔다가 슬쩍.

이런 문제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굳이 화장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학생 +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어서^^) 화장이 너무 재미있어서 항상 하게 되거든요. 원래 얼굴이 워낙 밋밋해서 화장을 하면 완전히 변신했다^^;는 소리까지 듣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침에 풀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기합넣었다! 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하루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빠릿하게 와요. 오히려 생얼로 나가면 하루종일 나른한 느낌? 어딜 가든지 집에 앉아있는 것 같구. 흐흐흐
뭣보다 제일 즐거운 건, 화장을 함으로서 "예뻐졌다"는 자신감이 붙는 것 같아요.
굳이 예쁘게 봐줄 사람이 없어도, 지나가다가 쇼윈도에 붙은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때, 자기 눈에 예쁘게 보이는 그 때의 만족감과 자신감이 너무 커서 화장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뭐든지 즐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Commented by 레놀도야지 at 2007/05/15 22:06
집에있어도 아내는 화장을 합니다. 전 화장 안한 모습이 더 좋은데~ 귀리엥님 리플에 추천한표 드리고 싶군요 ^^;
Commented by 나인볼 at 2007/05/15 22:34
화장 진한 여자 싫다면서 정작 맨얼굴로 나오면 짜증내는 남자들도, 멋 안부린다고 1km씩 빼면서 맨날 화장가면(...)을 쓰고 다니는 여자들도 싫더라. 뭐든 '적당히'인게 좋다고 생각. 하긴 그게 제일 어려운 문제일려나.
Commented by 우발사마 at 2007/05/15 23:45
홋홋 뷰러는 시세이도나 슈에무라의 2마넌 가까이 하는게넘어가는 것들이 젤 좋아요 :) 살 때는 눈물나지만 ㅎㅎㅎㅎ 한때 화장에 대해 굉장히 지대하게 관심이 많아서 벼라별거 다 해봤는데 요즘은 다 귀찮고 이제 결혼까지 한 마당에 누구 꼬실일이 없어서 이 많은 화장품(그래도 꽤나 많이 정리 했지만..)을 어찌 해야하나...로 고민중입니다.( 머 어쩌긴요 죽을때까지 싸들고 가야지...) 마구 나가기 싫은 날이나 진짜 힘주고 싶은 날 화장에 힘주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그리고 회사를 나가면 내가 가면을 쓰고 있다는 생각, 즉 진정한 내가 아닌 사회인 나로 유리가면을 쓰는것 같아서 꼭 화장을 했었답니다.
Commented by 단미 at 2007/05/16 00:17
제절초 님은 여자같은 남자라고 누가 분명 일러줬는데,,아..헷갈려..
길떠나면 남자는 돈을 챙기고 여자는 화장품만 챙기라 던데요?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6 00:27
Rick// 역시 화장이란 전투용이군요.(웃음)
레놀도야지// 아하하^^
나인볼// 그럼. 뭐든 적당히가 좋지.
우발사마// 헤에 그렇군요 'ㅂ' 결혼 했어도 남편분을 꾸준히 꼬셔야...(응?)
단미// 에헤^-^ 그렇군요. 하긴 화장품이 다 돈이니...;;
Commented by 엠디큐 at 2007/05/16 01:33
한참 젊었을 적엔 화장 안하구 잘도 다녔더랬습니다..맨 얼굴이 자랑까지는 아녀도 그 자체로 괜찮단 생각을 했었는데..나이먹어가면서..어느날 문득 거울을 보니..왜 이렇게 늙어보이고
추레해 보이던지..아..화장해야겠다..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저에겐 화장이란..자신감의 회복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ps: 이글루를 첨 시작했는데..첫 방문을 해주셨더군요..ㅎㅎ 감사해요..^^*
Commented by 은빛날개 at 2007/05/16 02:01
예뻐지고 싶어하는건 여자들의 기본심리일 테니까요.
Commented by lyla at 2007/05/16 05:48
화장도 하다보면 재밌어 지더라. 원래 화장따위 진짜 귀찮아, 하기 싫어! 파였는데, 하다보니 재밌어 지는 거 같아.
원래 모르는 것보다 조금씩 알게되는 세계가 더 재밌는 거 같은 뭐 그런 거랄까.
게다가 화장품이 여심을 자극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서.^^;
(애초에 그렇게들 만들고 있으니)
반짝반짝하고 예쁜(혹은 신기한) 화장품들 보면 다들 눈돌아가는 거 같아.
내 주변에 화장 열심히 하는 애들은 다들 굉장히 즐겁게 하니까 딱히 나쁜 건 아닌거 같아.
근데 우리학교에 화장쪽 강의 있었는데.
나 듣고 학기 끝날 무렵 선물로 자외선 차단제도 받아왔던 기억이 있다오.-ㅂ-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6 08:21
엠디큐// 아아. 확실히 제 외할머니도 어느정도 그런 의미로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은빛날개// 그러게 말이죠.
lyla// 어랏 그랬더냐!? 왜 난 몰랐지 orz
Commented at 2007/05/16 10: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5/16 10:44
비공개// 꺅 고마워//ㅂ// 우흐흐-ㅂ-
Commented by 스윗스푼 at 2007/05/16 12:58
저도 늘 화장을 할때면 .. 이 귀찮은걸 내가 하고있어야하나.. 라는 생각이들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또 여자로 태어나서 햄볶아요 ~ 라고도 생각할 수 있더라구요 < - 하하
잘 사진 않지만 이것저것 화장품사는것도 재밌고 ^_^ 결론은 자기생각나름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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