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7일
Valkyrie World

제목도 그렇고, 표지도 그렇고 아는 사람은 한번에 알아챘겠지만 그 옛날 Play Station 용으로 발매되어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미묘하게 무개념적인 액션 RPG, 'Valkyrie Profile' 의 패러디 책이다.
(어떤 부분이 미묘하게 무개념인가 하면, '숨은 보스의 HP : 30,000,000'. 이런 부분이다. ...장난치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리어 하는 사람은 클리어 하더라는게 이 게임의 묘미.)
이 게임의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해서, 북유럽 신화의 발키리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즉, 라그나뢰크에 대비하여 난다 긴다 하는 친구들의 영혼을 수집하는 것이 발키리의 일이고, 그 중 한명인 주인공을 조작해 그 일을 하고 여러 이벤트를 거쳐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는 것이 게임의 목적인 것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등장하는 여신 중 한명이 '프레이야' 가 아닌 '프레이' 라는 것.(난 아직도 얘네 이름이 '프레이야, 프레이' 인지 '프라이야, 프라이' 인지 잘 모르겠다. 분명 스팰링은 Freya, Frey 인데...)
아니 어째서 멀쩡한 여신인 프레이르를 놔 두고 프레이를 여체화 한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뭐, 그건 제작사 취향이니 일단 그렇다 치고...
이 책 자체는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느 정도 다른 게임의 코드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어 할 만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발키리의 사쿠라(in Street Fighter) 코스프레라던가, 아야네(in Dead Or Live) 코스프레라던가.
개그만화로서의 센스는 그닥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예쁜 그림과 더불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개그북이라는 느낌.
무엇보다 Valkyrie Profile 이라는 '덜 메이저한' 게임의 패러디라는 것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인거다.
이것도 나름 코믹월드의 공인걸까나.(웃음)
# by | 2007/05/17 11:22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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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에헤헤 'ㅂ'
Ieatta// 1 때는 분명 덜 메이저였던 것 같은데요^^;
seijurou// ...네. 정말 느끼했죠. 그래도 좋아했어요^^;
강아// 아니 어째서 하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