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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쳐주세요! 4권

 

잊기전에 포스팅하자, '소리쳐주세요!' 4권.

지난 3권의 격동은 애들 장난에 불과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5권에서 수습하려면 4권에서 칠만한 사고는 미리 다 쳐놔야 한다는 것인지, 이젠 아주 있는대로 막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대사만 모아놔도 포스팅 하나가 될 정도.

이를테면 맞선을 보게 된 시노씨와 나카야의 대화.

"아빠 결혼할거야? 텐류씨한테 일러바칠거야!!!"

"어... 어째서!?"

"왜 놀래!"

라던가.

갑작스레 나카야가 떠난 뒤의 자신을 생각하면 쓸쓸해지는 것을 견딜 수 없어 눈물을 흘리며 텐류에게 안기는 시노. 그런 시노를 '상처받고 우는 여자는 얼마든지 안아봤어' 라고 말하며 안으려 하는 텐류를 후려 치고 '나는 여자 아닙니다!' 라고 외치며 도망치는 시노. 울컥 하는 텐류의 대사.

"보통 여자보다 더 못됐어!!!"

...아, 네. 그렇군요. 순진해보이는 얼굴로 텐류 갖고 노는 시노씨였던거군요. orz

한편 나카야와 시노의 대화.

"난 아빠 결혼 반대야. 하지만 텐류씨는 더 반대니까!!"

라고 우렁차게 외치는 나카야를 벙찐 얼굴로 쳐다보며 '왜?' 라고 생각하는 시노씨.

...나라도 반대하겠소!!(...)

나카야는 후세가 화장실 가겠다는데 멱살잡고 '안돼! 싸서 말려!!' 라고 하질 않나...

(이래서 철모르는 고삐리는 안된다니까... 뭐 물론 그 직후에 두 사람은 맺어진다♡)

그리고 여기서 본의 아닌 피해자 한명 발생. 바로 시노의 장모님이시다.

기분좋게 CD나 들으려고 넣은 것이 하필 시노의 야오이 CD였던 것.

당신이 장모 입장이라고 생각해 보고, CD를 틀었는데 사위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굵직한 남자가 '흐흐흐 어때, 여긴 느끼나.' 따위의 대사를 읇는 것이 같이 들려온다고 생각해 보자.

What the... 라던가 How so terrible 따위의 관용구가 배우지 않아도 기억날 지경이다.(...)

그리고 그 일은 결국 시노의 맞선을 없었던 일로 하기에 이르고...

영문모르고 맞선이 취소당한 시노는 어리둥절할 뿐.(알 리가 없지...)

비록 마지막 장면은 텐류와 시노의 키스로 끝나긴 하지만 이래저래 어수선하게 사고만 잔뜩 쳐 놓은 4권이라는 느낌이다.

물론 썩어도 준치. 사고를 쳐도 사토스미는 사토스미다. 재미있는걸.(웃음)

by 제절초 | 2007/06/10 09:28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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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토우 at 2007/06/10 09:48
ㅠ_ㅠ;; 뭔가 끌리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4권입니까...랄까... 내 방에 야오이... 내 방에... ...이미 있지만.<--야.
Commented by Insane at 2007/06/10 10:48
역시 이쪽의 물건들은 적응이 안 됩니다...=ㅅ=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6/10 20:49
토우// 이히힛>ㅂ< 재미있다구요^-^
insane// 굳이 적응하실 필요는^^;;
Commented by 이끼 at 2007/06/11 10:21
이게 무려 4권까지 나올 줄은 몰랐;;;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6/11 10:58
이끼// 5권까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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