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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신사에게 사랑의 노래를

 

오늘은 유키무라 씨의 '초라한 신사에게 사랑의 노래를' 이야기나 해야겠다.

...왜냐면.

보고서 살짝 마음이 상했으니까.

'거짓말쟁이는 누구?' 로 처음 유키무라 씨를 알게 된 이래, 나는 이 작가가 꽤 마음에 들었었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온 '바보같은 남자가 사랑스럽다' 도 제법 마음에 들어서 나는 유키무라 씨도 '책이 나오면 사는 작가' 랭킹에 넣고 있었는데...

이번만은 조금 섭섭했다.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힌 적은 있다.

'웬지 싫은' 작품도 있었다고.

...근데 이건 좀 심하잖아. orz 이렇게까지 취향에 안맞는 '한권짜리' 책은 참 오랜만이다.

일단 주인공은 표지의 저 둘. 파티쉐 나오 와 회사원 아사다. 저 둘로 한 권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이합집산(...) 을 반복하며 내용을 이끌어가는 패턴은 여전하긴 한데, 이번엔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보는 내내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다.

예전처럼 죄는 맛(...) 도 없고.

그림도 어딘지 변해서 맘에 안들고.

...아사다가 좀 찌질거리긴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수 주제에 찌질거리니 당연히 내 심사가 꼬이지!!!!!


모름지기 수라면 공을 한손에 쥐고 흔들며 하루에도 댓번씩 심장발작을 일으킬 것 같은 위협과 공포로 살아가게 만들어야 하는게 아니겠는가!(....뭔가 다른것 같은데.)

아무튼, 듬직한 공과 찌질한 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이지만 나와 유사한 취향이시라면 손 안 대시는게 좋겠다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는거다.

by 제절초 | 2007/06/24 09:15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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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르젠틴 at 2007/06/24 09:52
으하하하하 ㅇ>-<
확실히 수라면 공을 한손에 쥐고 흔들며 하루에도 댓번씩 심장발작을 일으킬 것 같은 위협과 공포로 살아가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좋지요. ( ..)

저는.. 저 파티쉐 아이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었어요.. 우음.. (오래되서 확실하진 않지만.. 찾으면 다시봐야겠네요 ㅇwㅇ;)
Commented by Brightside at 2007/06/24 10:40
'찌질'과 '고뇌'의 차이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다른사람이 이해 가능한 문제로 고민하는가 아닌가의 차이같더군요.(횡설수설)
어쨌든 일본인들이 한국인보다 고민을 지나치게 하는타입이라 그런건지 순정이고 bl이고 찌질하거나 고민많은 사람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gaze at 2007/06/24 13:14
저는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만, 나오가 마음에 안들었어요. 좀 더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한데...=ㅅ= 그나저나 나오의 스위츠를 보면 어떤 의미로 수가 공을 한 손에 쥐고 흔든건 맞는 것 같기도...^^;
Commented by 소마 at 2007/06/24 14:34
전 아사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공이라면 수한테 어떤 공격을 받아도 안 떨어지고 붙어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웃음)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6/24 21:42
아르젠틴// 전 아사다가 더 맘에 안들었어요=ㅅ=
Brightside// 네. 자기 고민으로 민폐를 끼치면 찌질이죠 일단=ㅅ=
gaze// 아하핫^^; 어중간한 수와 공이네요 그러고면.
소마// 으음. 그런 공에 비해 수도 너무 부실했죠.
Commented by Chie at 2007/06/25 11:29
연애물이라고 하기엔 넘 심심했어요. 유키무라씨의 참맛은 이게 아니라규! 라고 외쳤다지요(..)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6/25 16:46
chie// 아하하 그렇죠^-^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7/06/26 12:36
찌질한 수도 좋지만! 공도 같이 찌질찌질해야 재미있는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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