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4일
M&M 1권

단행본 6권 이후로 제법 소식이 묘연한 이 만화는 1997년에 제 1권의 초판이 발행되었다.
제목인 M&M 이란 아마도 주인공 마고 해밍웨이와 마리아 를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예전 터치에서 연재하던 이정애 님의 '열왕대전기' 와 마찬가지로, 아직 내가 BL이 뭔지 야오이가 뭔지도 몰랐던 시절 상업지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동성애 만화 중 하나였던 이 만화는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여러 풍파를 거치며 이 잡지 저 잡지를 전전하다가 결국 단행본으로밖에 만날 수 없게 된 그런 만화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다.
(묘하게 이 시기에 연재되던 대작 중 그런 만화가 많았다. 열왕대전기 라던가 M&M 이라던가, 불의 검 이라던가 바람의 나라 같은.)
지금 보게 되면 마치 동인지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 만화이긴 하지만, 그건 사실 김은희 님의 스타일 자체가 그런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으로서 오히려 동인 작가들이 김은희 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물론 지금은 아니다.)
김은희 님은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기억하는 한 '소년별곡' 이후), 톤을 쓰지 않고 모든 것을 먹과 펜으로 메우기 시작했는데 M&M 1권에서는 아직 톤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여 상당히 신선하기도 하다.
이야기의 배경인 모크샤는 가상의 나라로, 북아프리카에 위치하는 국가이다. 느낌은 이집트+요르단 같기도 하고...(웃음)
아무튼 여기서 동명이인인 에이전트로 착각당해 이 풍파 저 풍파를 겪게 되는 해외특파원 마고 해밍웨이와 노래를 좋아하는 미소년(이후엔 미청년) 마리아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1권의 백미라면 모크샤의 정당들 이름. 딸기당, 포도당, 무가당... 여기 사람들은 죄 채식주의자냐?)
2권 이후의 내용은 나중에 조금씩 이야기하도록 하고 이 글은 여기서 맺는다.(웃음)
# by | 2007/07/14 10:15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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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언젠가 열왕도 한 번 해주실 수 있나요? ^^
그 유명한 랩퍼 에미넴이 떠오릅니다~_~...
정당 이름이 참 좋군요.
우리나라도 민주당이나 국민당이니(.. 근대 국민당이라는 당이 있나요?;)
이런 딱딱하고 괜히 국민을 위하는척하는 당이름 말고 진솔한 이름을 지엇으면 좋겟어요.
베지밀비// 케니... 던가요? 조금 닮긴 했습니다.
제온// 아하하=ㅂ= 전 에미넴은 잘 몰라요>ㅅ<
Lord// 아니 이분은 또 경제학이라니요;
Brightside// 노린거 아닐까요.
전 이분 책 중에선 나비가 없는 세상이 제일 좋았어요/
완벽한 자유란 뜻의 단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안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것보다 M&M이 6권까지 나왔었다니 놀랍네요.
그거 처음 단행본 봤을때가 고등학생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