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4일
글이있쓰 신화의 제우水

때는 왔다!
지금부터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만난 인생 최대의 충격과 공포에 관한 것이다. 모두들 머리를 감싸쥐고 뒹굴 각오를 하고 들어주길 바란다.
나도 지금 내가 이 포스팅을 하다가 수치심에 못이겨 죽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있지만, 이 사실은 알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마치 선지자 예레미야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한 발을 내딛고자 한다. 옳은 한발이든 그른 한발이든 간에.
이 책은 소설이다. 작가가 소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다.
보다 보면 이것이 에세이인지, 경수필인지, 아니면 그냥 신변잡기에 헛소리인지 알 길이 없다. 아니, 그 이전에 이게 어떻게 출판된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일단 저자의 자기 소개를 읽어보자.
「저자 김은경은 특별히 자랑할만한 이력과 양력(약력..의 오타라고 생각한다)은 없습니다만 최근 2년간 일어난 신비한 이야기는 그 어떤 영화와 소설보다 환타직하고 엽기적이고, 재밌고, 공포스러운 일이었기에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책으로 펼쳐내게 되었습니다. 그 근거는 1969년 12월 31일 섣달 그믐날에 함께 태어난 쌍동이 동생이 공포의 대왕이라고 소개한 미륵불과 함께 온 관세음보살이라는 과정을 깨우치는 과정을 깨우치는 과정을 이야기로 담아내었습니다. 쌍동이 동생과 저자 김은경이 동양과 서양의 예언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그 흥분과 설레임으로 책이 나왔습니다. '언어의 신비기를 타고 온 세종대왕' 의 저자 김희경이 쌍동이 아우이며 이 땅에 한글로서 새 시대를 한국인에게 열어 줄 것입니다.」
나한테는 이미 이 자기 소개부터가 충격과 공포다.
아무리 읽어봐도 '제가 2년간 여동생과 함께 정신병에 시달리며 목격한 환각과 환청을 되는대로 까발겨보았습니다' 를 길게 늘어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건, 내가 너무 예민한 탓일까?
책이 600여페이지에 달하는 고로 전문을 소개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수명 내가 깎아먹는 일 같고, 이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머릿말부터 소개하도록 하겠다.(머릿말을 소개하고도 그 뒷 이야기를 더 할 용기가 내게 남아있다면 그 뒷 이야기도 하겠지만.)
일단, 저자의 독특한 단어해석부터 소개해야 옳겠다.(이미 근본적인 부분이 충격과 공포다.)
*붓다 = 붙다. Butter 부터서 나다.
= 버터플라이. 버러지와 날다의 합성어. 나비.
미끄러짐을 상징하며, 하나의 단어에는 최악의 것과 최고의 것을 동시에 상징하므로 '플라이' 날다도 있는 Butterfly 나비는 '대왕' 을 상징하는 단어임. 나비는 버러지였다. 화려한 나비가 되는 곤충 또한 top을 상징.
*나무(tree) = 나무는 tree(쓰리), write의 의미와 '쓰러뜨리지' 의 뜻을 동시에 갖고 있슴.
*관세음보살 = 관이 세금을 포탈한 언론에 세무사 조사를 하는 일을 실시하는 때에, 관능적이고 섹시하고 음탕한 살을 보이게 하는 여자들이 설치는 그 때에 앎이 탑을 탑에 대해 진실을 밝혀 책을 쓰리! 앎이 탑을 쓰러뜨리리(tree) 나무!
...이미 뭔 소린지 알 수가 없다.
어떻게 본문중의 내용을 옮겨보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디를 옮겨야 제일 잘 옮겼다는 말을 들을까도 알 수가 없고.(...)
정히 책의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근처 도서관에라도 가서 찾아보길 바란다.
H모 대학 앞에 있는 마포 시립도서관에는 소장되어 있다는 제보를 들었다.(...)
이 책이 나에게 들어온지 5년. 그렇지만 난 아직 한번도 이 책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무서워서.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43대 미 대선(부시가 당선된...) 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기에 옮겨보도록 하겠다.
「부시를 말하는 것 같애. 그렇지만 더 나아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진정 '경의'를 받을만한 대통령이란 것을 다시 암시하는 CF이기도 해. '경의'란 바로 다시 복원할 '경의선'을 뜻하고 그것을 시행하는 DJ를 가리키거든.(아마도 노벨평화상 수상을 암시했던 CF인 것 같다.) 롯데음료 2% '부족할 때!' 스펠링을 읽어봐. Lotte 에로티티이! 엘틱을 상징하는 발음 그대로 롯데의 로고는 엘 고어의 낙선을 바로 가르쳐 주는거야. 2% 부족할 때... 녹색당의 표가 2~3% 엘고어의 표를 가져감으로써 엘고어는 패배를 한다.(후략)」
...이런 책이다.
이런 책.

# by | 2007/07/14 10:47 | My Favorites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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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무시무시하다는 생각만 드는 물건이군요..(..)
적색경보가 울리는데요... 후덜덜덜.
도대체 이런 무시무시한 책을 어떻게 구하셨는지.... ;ㅁ;
저거 말고도 비슷한 괴서가 또 있었던 것 같은데...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orz
이 사람이 아무리 쿠소마니아라고 하지만...
저정도의 걸작품을 돈주고 살정도로 살 책이 없는건 아니에요.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인맥의 위대함이죠. 위대함...
뭐.. 사상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라서 다행(...)이긴한데 ..
과연 좋은건가 -_-?
아...몰
토우// 아하하^^ 이런 센스있는 분 같으니라고.
꼬깔// 일시품절이라... 팔리긴 팔렸단 소리네요 'ㅁ'!? 그게 더 충격과 공포;
으릉캬릉// 어쩌다보니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수군// ...그건 동생이 쓴거고 이건 언니가 쓴겁니다.(...)
리타// 해리몬이면 차라리 낫죠.
하늘구름// ...내 돈 안 냈어.
크르// 무섭죠.
나인볼// 지금도 레어야.(...)
Polomerria// 그러니까 우연히 집에 들어온겁니다.
Lord// 아니 이건 투드 이전부터 있었을걸요.
우발사마// 구글배라니;;; 아니 허경영씨 자서전이 그정도로 포스가 약하단 말입니까;;;
너른바람// 다양성의 증겁니다 일단은.(웃음) 명백히 정신분열증 환자의 수기이니까요.(...)
...나 저거 마포도서관에 있는거 보고 기겁했다니까.(...) 언놈이 이딴거 여기 들여놓은거야.
출판 당시에는 한권 예정이었는데 쓰다 보니 7권으로 늘어났으며
자비로 1억 정도 들여서 출판했고 책은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천주교 신자였는데 재미로 점을 보러갔다가 신이 내렸는지
불과 6개월만에 책을 출판했습니다
상당한 신념을 가지고 성경을 쓴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지만
보는 사람은 도대체 끝까지 읽기가 힘든 책이었는데
출판 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