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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루 Vol. 0.5

 

태풍 '마니' 가 한반도를 비껴간 지금, 다음 태풍의 이름은 '소양' 이 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며 포스팅하는 이번 동인지는 '미하루 0.5호' 이다.

1999년 여름, 미루 님과 하루 님의 트윈지로서 탄생한 이 회지는 정식회지라기 보다는 그에 앞서 발매되는 선행 시험제작호 라는 의미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이미 그 호수 부터 1 이 아닌 0. ... 로 시작하지 않는가.)

물론 트윈지라고는 해도 꼭 두분이서만 이 책에 원고를 실은 것은 아니고, '바케모노' 님과 '유빈' 님께서 전체 페이지의 3/5에 달하는 축전을 실어 주시기는 했다.(웃음)

그 혼잡하고 사람도 많던 1999년의 코믹월드 에서 내가 이 책을 선뜻 집어 구입했던 이유는 어쩌면 이 회지의 이름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옛날부터 마음에 들어 했던 모 게임의 모 캐릭터와 이름이 같았으니까.(실제로 이 회지에도 그 캐릭터를 소재로 한 만화가 있다. 어쩌면 하루 님도 나와 똑같은 이유로 그 캐릭터를 떠올렸던 것은 아닐까.)

누군가 하면, 바로 이 사람.

도키메키 메모리얼 1의 숨은 히로인, 타테바야시 미하루 다.

사실은 히모 유이나 와 이쥬인 레이 를 더 좋아했지만, 굳이 베스트3을 꼽으라면 저 셋이었을까.

아무튼, 아쉬웠던 것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미하루가 0.5 호에서 그쳤다는 것. 1호는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그 뒤로 명부마도 에 원고를 싣기도 하는 등 활동은 꾸준히 하셨지만 '미하루' 의 이름을 단 회지를 보는 날은 찾아오지 않았다.)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기는 하다. 뭔가 저 두분이 다른 회지를 냈던 것 같은 기억이. 실재인지 환상인지는 잘 구분이 가지 않지만.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디선가 계속 만화를 그리고 있다면 좋을텐데.

by 제절초 | 2007/07/15 09:20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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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치코마 at 2007/07/15 10:11
아.. 전설의 미하루... 부스는 30회 전후부터 못본듯 한데..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7/15 19:39
타치코마// 에 그런가요? 전 회지도 못봤어요;ㅅ;
Commented by 너른바람 at 2007/07/16 00:46
하루님, 이따금 홈페이지 찾아가곤 합니다만 잘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7/16 01:40
너른바람// 아아. 홈페이지, 갖고 계시는군요. 잘 있겠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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