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7일
Rebecca ~ Moon

달이 좀 더 멀찍이 있던 때
공장은 검은 연기를 토해내며
동네에서는 열심히 이 아이가 어른이 되기를 기원했었어
딸 아이가 열 세살이 되었을 때 도둑질에 눈을 뜨고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남겼지
Moon 당신은 알고 있겠지
Moon 당신은 뭐든지
처음으로 걸었던 날의 일일지라도
월요일이 싫다고 말하며 마음의 모든 것을
닫아버린 딸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날
추억 한가지도 남기지 않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지
부서져버리는건 순식간이니까
인생을 소중히 살아달라고 그녀는 울었어
Moon 당신은 알고 있겠지
Moon 당신은 뭐든지
처음으로 키스했던 날의 일일지라도
부서져 버리는 건 순식간이니까
인생을 소중히 살아달라고 그녀는 울었어
Moon 당신은 알고 있겠지
Moon 당신은 뭐든지
처음으로 키스했던 날의 일일지라도
Moon 당신은 알고 있겠지
Moon 당신은 뭐든지
처음으로 걸었던 날의 일일지라도
Moon 당신은 알고 있겠지
Moon 당신은 뭐든지
처음으로 키스했던 날의 일일지라도
.
.
.
이런 가사인 주제에 도쿄바빌론의 O.S.T.에 삽입되어 있던 노래.
아마 엔딩곡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영문판이 삽입되어 있었던가 싶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어렴풋한 기억에 의하면 이 노래(처음 들었던건 영문판으로였다.)를 처음 접한건 아마 옛날에 포스팅 했던 천진려랑 의 부스에서 이런저런 노래들을 짜집기 한 테이프(!!)를 팔았었고, 거기서 샀던 테이프에서 였던 것 같다.
그 때는 영문판이어서 가사를 전혀 이해 못했었는데, 일본어 가사를 나중에 구하고 나니 이 말할 수 없이 엄한 기분이란.
공단에 사는 여자아이의 비행 일기도 아니고...(...)
내용은 여자아이의 방황과 비행을 그리고 있지만 노래 자체는 어딘지 모르게 슬프다.
꼭 저 어머니의 기분 같은 느낌이랄까.
'인생 망치는건 한순간이니까, 좀 더 자신을 소중히 하라' 는 어머니 말씀.
그런데 Rebecca 도 그렇고, 나카지마 미유키 도 그렇고.
웬지 난 80~90년대 여자 보컬들만 좋아하는 기분이 든다.(...) 내가 원래 그런 취향인가...
# by | 2007/09/07 09:17 | Those were The Days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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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모르다가 어느날 노래방에서 한 언니가 저걸 부르는걸 보고 "아항~"했는데 노래방을 종류별로 다 뒤비고 다녀도 못 찾다가 그로부터 약 2년;;;만에 찾았어요.
한국곡 코너에서 말이죠.(스위트피가 리메이크 한 곡이던가? 그럴거예요.)
파닭// 어라 그랬니;;? 나 그 노래 꽤 좋아하는데; 왜 몰랐지;
February// 에헷. 노래도 참 좋아요^-^
비공개//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말씀까지 해주실 줄은 몰랐어요. 웬지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시는 듯 해서 기쁘면서도 부끄럽습니다. :)
너른바람// ..영어 연수중이면 일본어 못 읽어도 상관 없지 않나요;;?
우연히 들러서 좋은 포스팅 열심히 읽어가다가 한동안 잊고 있던 노래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 올립니다. 노래뿐 아니라 동인지 쪽도 한참 잊고 사는 터였는데 예전 기억이 나서 참 좋네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