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0일
미무라가의 아들 Vol. 02

1권에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잘려나간 큐우와 토시, 그리고 카쿠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이야기는 까마귀 깃털을 안고 돌아온 큐우의 내면적 방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토시를 카쿠에게 빼앗길 것 같다고 생각하며 불안에 떠는 큐우.
결국 형과 닮은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서 카쿠인 척 토시를 유혹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내려지는 것은 차디찬 토시의 한마디.
'큐우가 옆에 있으면 산만해.'
상심하는 큐우. 그러나 그는 모르고 있다.
사실은 토시도 큐우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산만해 진다는걸.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결국 큐우는 입시에 실패해 대학에 떨어지고, 토시만이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시작되는 또 다른 두 사람의 생활.
그러나 워낙 곱게 자란 큐우인지라 혼자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고, 심신 양면으로 지쳐가는 큐우는 점점 더 토시를 원하게 된다.
토시는 토시 나름대로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다 이제는 큐우로의 감정을 끊고자 노력중이지만.
그러다 어쩌다 토시의 집에 찾아오게 된 큐우.
그는 거기서 또다시 카쿠의 흔적을 발견한다.(그리고 간만에 보여지는 큐우(弓)의 무서운 눈. 토시는 이런 큐우의 시선을 '활(弓)'로 사람을 쏘는 듯한 눈이라며 꺼림칙해 했다.)
그리고 토시는 질투에 울어버리는 큐우를 결국 안아버리는데...
이런 좋은 순간 질투에 눈이 먼 큐우는 또다시 토시를 상처입히고.
두 사람의 사랑은 대체 어디로 가게 되는걸까...?
이런 이야기는 가슴이 아프다.
만나지 않는 평행선만을 달리는 것 같아서. 둘 다 너무 바보 같아서.
모질어 보이지만 다정한 토시와 유약해보이지만 모진 큐우는 그렇게 비틀릴 수밖에 없는걸까.
# by | 2007/09/10 09:36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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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왠지 흥미진진하군요. 사랑하지만 같은곳을 바라보지만, 눈높이가
다름에 가슴아픈 두사람... 작가가 뭔가 센치하군요.
BL답지않은 감성이라니...[...]
teajelly// 아하하하;;; 그럼 야겜 제목의 '가문' 은 자손번창인가요(...)
비공개// 아앗 'ㅁ' 그러셨군요; 재미있게 봤어요 그래도>ㅅ< 감사합니다-
엘리키스// 저도 솔로올시다만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