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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온수

 

오늘은 야마다 유기 씨의 '미온수' 이야기를 하자.

상당한 다작 작가로, 이 블로그에서만도 벌써 많은 작품을 리뷰했던 야마다 유기 씨.(그렇지만 서점에는 아직도 내가 보지 못한 야마다 유기 씨의 책이 가득하다. orz)

이번에는 무려 중년 수다!

거기다 애아빠다!

덤으로 홀아비!

홀아비 3년에 이가 서말이랬는데, 괜찮은가 유스케(주인공)!?

서예교실의 강사로 일하고 있는 유스케. 어느 비 오는 날 옆집에 새로 이사온 남자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하필이면 무지무지 귀여운 애가 딸린 중년 홀아비 타카미였다.(이거 역으로 바꿔보면 웬지 굉장해 보인다.) 덤으로 유스케가 아직 갓난아이였던 시절, 그를 돌보아주기까지 했던 남자였던 것이다.

...정말 괜찮은가 유스케!?

지독하게 글씨를 못 쓰는 관계로 글씨를 교정해 주겠다며 작업을 시작하는 유스케.

그러나 타카미가 옛날 자신을 돌보아주던 아저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홧김에 키스해버린 뒤 멋대로 도망치는 유스케.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타카미에게 찾아온 또 다른 중년남! ...와 중년이 늘어나고 있어.

알고 보니 그는 타카미의 처남(아내의 오빠)* 이었고, 한때 타카미와 사귀기도 했었다는 것.

이래 저래 좌절만 거듭하지만 어쩐지 타카미와는 조금씩 잘 되어 가는 듯한 유스케다.

그리고 기록적인 첫 H.

그 뒤 타카미는 죽은 아내의 49재를 챙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해피엔딩.

다음에 수록된 와일드맨 블루스 는 상당히 단골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나오키 의 이야기.

어떻게 보면 작은 창 너머의 하늘 과 약간 겹치는 시점의 이야기이다.

사실 자꾸 보다보니 이 나오키라는 녀석이 꽤나 귀엽고 매력적이라서 계속 나와도 계속 재미있게 보게 된달까.

특히나 바보를 정말 잘 그리는 야마다 유기 씨 인 탓에 나오키와 바보들 같은 느낌의 관계를 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데굴거리며 웃게 된다.

설마 다음번에 야마다 유기 씨 책을 사도 이녀석이 또 나오는건 아니겠지.(웃음) 나와도 좋긴 하지만.

*▽아내의 오빠 또는 남동생, 그 아내의 호칭
= 아내의 오빠가 나이가 많을 때 형님으로 부르는 것이 옳으냐를 놓고 다투는 집안이 많은데 요즘 현실에 따라 형님으로 불러도 되고 처남으로 불러도 상관 없다. 손윗처남의 나이가 적으면 그냥 처남으로 부르는 것이 무방하며 형님은 어색하다. 손아래 처남은 나이와 관계없이 처남으로 부르고 나이가 아주 어리면 이름을 불러도 된다.
  처남의 아내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도 독자들이 두고두고 물어왔다. 이때는 처남을 형님으로 부르는 경우 그 아내는 ‘아주머니’(형수가 아니다), 처남으로 부르면 ‘처남(의) 댁’이라고 부르면 된다.


 

by 제절초 | 2007/11/12 08:46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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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놀도야지 at 2007/11/12 12:26
아내의 오빠가 나이가 어리면 그냥 처남이라고 해도 된다고 KBS 바른말 코너에 한번 나오더군요. 친구중에 딱 저런 경우가 있었는데 처가에서는 '형님'을 요구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걸 봤습니다.
Commented by 아르젠틴 at 2007/11/12 13:30
처형은요 ( '')? 이게 형님이랑 같은 맥락인가..

...산 기억은 없는데 내용이 익숙한 건 어째서일까요? =ㅂ=??
Commented by maxi at 2007/11/12 15:01
이분 상당히 좋아함.. 리마커블한 (=적절한) 야오이 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스토리와 그림체와 ...씬.;;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1/12 23:09
레놀도야지// 후-ㅅ-; 그놈의 호칭이 뭐 대수라고 말이죠. 좀 융통성 있게 살지;
아르젠틴// 음. 처형은 아내의 언니래요.(...)
maxi// 네. 보면 볼수록 맛깔나는 작가죠^-^
Commented by 리타 at 2007/11/13 00:48
아아아. 여기 올때마다 뽐뿌받고 있어요 ㅠ_ㅠ 언젠가 목록 적어가서 왕창 질러버릴테야요 ;ㅂ;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1/13 08:03
리타// 아이쿠야^^;;; 본의 아니게 지름신의 사도가 되는 기분;;;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7/11/14 19:50
아아;ㅁ; 은근히 애 딸린 홀아비들이 인기가 좋으네요. 아저씨 만세!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1/14 21:54
파김치// 후후후-ㅂ- 아저씨는 원래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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