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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he Said, ~ 문항의 변별력 검증

 

"그는 내 앞에서 울고 있었다. 세상을 다 잃은 듯 서럽게. 그러나 그는 나를 붙잡지는 않았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나는 마지막 남은 내 사랑을 그를 위해 마지막 말을 남기는 것에 쓰기로 했다.

 '너에겐 내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오답이었던 모양이야. 정답을 선택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오답이 매력적인 문제를 네게 준 하느님도 고약하지만. 다음엔 좀 더 공부해서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해. 아쉽지만 나는 네 인생에 수천개도 넘게 존재하는 오답의 하나일 뿐이니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내가 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을 만큼 멀리 걸어갈 때까지 계속 울고 있었을 뿐이었다."

by 제절초 | 2007/12/02 07:17 | And She Said,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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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ebruary at 2007/12/02 12:58
맞다고 생각하면 항상 비켜가는 시험의 진리가 인생에도 통하는 걸까요. 싫다. ㅋ
Commented by 레놀도야지 at 2007/12/02 16:45
'핑계'혹은 '이유'라고 해준 말이 너무 슬프고 잔인하군요. ㅜㅜ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2/02 23:37
February// 아하하;ㅂ; 그래도 인생은 주관식. 부분점수라도 주지 않나요.
레놀도야지// 핑계...겠죠. 제 안의 여자는 잔혹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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