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2일
And She Said, ~ 문항의 변별력 검증
"그는 내 앞에서 울고 있었다. 세상을 다 잃은 듯 서럽게. 그러나 그는 나를 붙잡지는 않았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나는 마지막 남은 내 사랑을 그를 위해 마지막 말을 남기는 것에 쓰기로 했다.
'너에겐 내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오답이었던 모양이야. 정답을 선택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오답이 매력적인 문제를 네게 준 하느님도 고약하지만. 다음엔 좀 더 공부해서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해. 아쉽지만 나는 네 인생에 수천개도 넘게 존재하는 오답의 하나일 뿐이니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내가 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을 만큼 멀리 걸어갈 때까지 계속 울고 있었을 뿐이었다."
# by | 2007/12/02 07:17 | And She Said, | 트랙백 | 덧글(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레놀도야지// 핑계...겠죠. 제 안의 여자는 잔혹한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