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5일
Orange Shabette

(표지의 'First Crazy Work' 이라는 문장이 심히 눈에 밟히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하는게 좋겠다.)
2000년도에 발행된 이것은 아무래도 첫번째 개인지인듯 하다.(중간 프리토크란에도 그렇게 쓰여 있고...)
표지를 보면...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총체적으로 봉신연의와 Serial Experiment Lain, 사무라이 스피릿츠의 패러디 원고로 가득한 책.
더군다나 앞 속표지와 뒷 속표지는 전부 트레이싱 페이퍼에 컬러인쇄라고 하는 어딘가 지갑이 벌벌 떨릴 것만 같은 호화장정!(...) 그 뿐 아니라 S.E. Lain 원고는 원고 앞쪽에 따로 은색으로 인쇄된 페이지를 갖고 있기까지 하다.
첫번째 개인지여서 그런지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 기분.
원래 개그컷이 천재적으로 귀여운 분인 만큼 원고도 개그컷이 많은데,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겐쥬로의 고백씬이 일품이다. 자신의 개구리에게 스트로베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정히 사랑고백을 하는 겐쥬로라니. orz
대자연의 벌이라며 단도로 사람 썰기를 고깃집 아주머니 삼겹살 썰듯이 하는 나코루루는 봉신연의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달기' 라고 이야기 한다거나.(이유는 포락과 채분. 덜덜.)
밤마다 머리에 꽃을 달고 맘보춤을 추었다던 황천화의 이야기라거나.
안습 십천군 3종세트라던가.(두발로 걷고 싶어요, 나는 벌레가 아냐, 나도 두발로 걷고 싶어요)
Lain 은 아리스를 덮치기나 하고....
웬지 표지의 First Crazy Work 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센스의 책.(웃음)
그렇더라도 이 정도 센스에 이 정도 그림이면 충분히 좋지 아니한가.
# by | 2007/12/05 07:20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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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ntto.egloos.com/
이곳이 민트쵸코 님 블로그랍니다. 제가 아는 분 블로그에 이 링크가 있더군요...
teajelly// 아핫 그거 반갑군요 'ㅂ'
토우// 아리스를 덮칩니다요! 담배도 핍지요-ㅂ-
Xeon// 그런 모양입니다 'ㅂ'
"얼레 이거 고등학교때 샀던건데."
.....인터넷에서 이런걸 볼줄이야-_-;
역시나 이너넷은 넓고도 험하고 무서운 동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