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9일
우오즈미 시리즈 - 메시지

우오즈미 시리즈 2 - 플라스틱과 두번의 키스
오늘의 이야기는 우오즈미 시리즈 제 3권, 메시지 에 대한 것이다.
지난 2권까지는 우오즈미가 쿠루메 라던가 기타 등장인물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는 가운데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공개해 나가고, 그 사이에서 우오즈미가 조금씩이나마 치유되어 가는 모습을 그려왔다.
(3권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2권에서 우오즈미와 쿠루메 사이에 끼어들어 멋대로 굴던 안도 루미코는 어느새 쿠루메의 술친구가 되어 있었다. 쿠루메의 말에 따르면 '와인에 한정해 밑빠진 독 같은 여자' 라고...)
이번 3권도 결론부터 까놓고 말하면 우오즈미가 치유되어 가는 과정의 일부이며, 쿠루메와의 애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어떻게 보면 극강 유혹수 우오즈미[자각없음]와 초절 둔감공 쿠루메의 러브스토리라서...)
그러나 3권은 지난 두 권과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일종의 충격요법이라고 해야 할까.
아물어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그저 덮여있었을 뿐인 우오즈미의 상처를 깊숙이 째고 알콜을 부어 소독한 뒤 거칠지만 튼튼하게 꿰매어 버린 듯한 느낌의 전개.
덕분에 우오즈미는 자신의 상처가 두번이나 벌려진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팔목에 칼날을 꽂아넣기까지 한다.(커터칼로 베는 정도가 아니라 식칼로 썩둑 하고 팔을 1/3쯤 잘랐다고 하는 편이 어울릴지도 모른다.)
일차적으로 그를 구원한 것은 역시 친구인 마리.
그러나 마지막까지 그를 안아주는 것은 역시 친구인 쿠루메.
그 두 사람과 살림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 덕분에 우오즈미는 다시 일어서고, 이전의 상처를 어느정도 회복해 보다 정상적인 사람에 가까워지게 된다.
사람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 보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기도 하며 치유되어가는 것이고, 사랑을 줌으로서 비로소 치유되는 그런 상처도 있는 것이라고, 새삼스레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은 기쁘고, 고맙고, 행복한 일이니까.
P.S. 살림, 네가 아무리 신라호텔 주방장 급(거짓말)의 솜씨를 가졌다고는 하지만 크림치즈 낫토만두와 우메보시 만두, 단팥바나나 만두는 좀 너무하는게 아닌지...?
# by | 2008/02/19 09:02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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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어디서 많이 듣던 제목 같은데(...)
재미있어 보이네요 -ㅁ-
인형사// ...;;; 한번 찾아서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희정// 학교 도서관에도 있징-ㅂ-
미드// 아하하하 네. 3권에서 지나친 모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