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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꿈 ~ 기울어진 성의 비화

 

오늘은 히마와리 소우야 씨의 망각의 꿈 ~ 기울어진 성의 비화 이야기를 좀 하자.

지금까지는 뭔가 늘 학원물쪽으로만 전문으로 한다는 느낌의 히마와리 소우야 씨가 이런 환타지 풍의 작품을 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전쟁에서 아내와 살던 집을 잃고 떠돌던 토키와는 부상을 입은 채 쓰러졌는데, 그런 그를 구한 것은 한 부유한 마을의 남창 유우기리 였다.

늘 시골마을에서만 살았던 터라 이렇게 부유한 거리에 대해서도, 남창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던 토키와는 부상을 치료해가며 조심스럽게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간다.

유우기리를 사랑하는 질투심 강한 남자 아케보시 라던가, 유우기리의 친구이자 유우기리의 희망이기도 한 의사견습 산고(희망인 이유는 한때 자신과 같은 남창이었다가 의사견습으로 신분상승을 했기 때문이다.), 산고의 연인인 네코야나기 등에 대해서도.

웬지 한권으로는 끝나지 않을 이야기인데도 한권만 홀랑 나와버린 것이 안타깝기는 한데, 부제가 붙어있는 것을 보면 부제를 바꾸어가며 시리즈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번 권의 주요 골자는 '노멀인 토키와를 사랑하게 된 유우기리. 어떻게 그를 함락시킬 것인가?' 라는데...

사실 중간중간 유우기리가 노골적으로 토키와를 유혹하는 장면이 몇군데 있다. 토키와가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고 금방 태도를 바꾸기는 하지만.

술도 먹였다가 키스도 했다가... 술김에 펠라도 해줄까요 하고 물어봤다가 금방 도망가기도 하고. 뭔가 사랑하는 방법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자. 늘 마음과는 관계없이 남자를 안다가 처음으로 마음을 먼저 준 사람을 만난거니까.

사실 재미있는 커플은 산고와 네코야나기이다.

공부벌레에 냉담수 산고와 바보 응석공 네코야나기의 조합인지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덤으로 산고 쪽이 절륜한듯. 테크닉도 좋고.(...)

공부하는데 네코야나기가 산고를 안고싶다며 안고 더듬고 부비적대자 결국은 네코야나기와 즐거운 명랑(웃음)을 나누고 네코야나기를 보내버린 뒤 태연히 공부를 시작하는 산고.

나, 웬지 산고가 엄청 마음에 들어버렸다.(웃음)

정말, 후속작은 안 나오려나?

by 제절초 | 2008/03/13 09:15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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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쵸코소라빵 at 2008/03/13 19:46
앗- 이 시리즈 완결났어요 : ) '꿈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저 커플의 이야기가 끝났고, '새장속의 꽃'이라는 단행본에는 저도 좋아하는 산고^^가 메인으로 나온답니다.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3/14 00:38
쵸코소라빵// 어!? 그런가요? 찾아봐야겠네요 'ㅁ';;; 산고 귀여워요>ㅅ< 절륜수라니...
Commented by 인형사 at 2008/03/18 15:00
'ㅂ' 이 이야기가 기울어진 이라는 타이틀로 두권인가 세 권인가 그렇고... 그 책 중에서 유우기리 이야기가 스타트 되던게 어느 이야기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ㅂ-;;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3/18 17:23
인형사// 헤에에... 그랬던거군요.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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