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3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J.B.쇼
서울, 학원 심야교습 제한철폐 파장
얼마 전에 본 뉴스에서는 분명
학원수강료 자율화 논란..."공교육 설자리 없어진다"
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말이지.
물론 저 학원수강료 자율화는 서울시 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표해 학원 수강료를 자율화하는 방안을 '연구' 하는 중이라고 하지만서도.
연구 하면 연구로 끝날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는 얘기다.
더군다나 심야교습 제한까지 철폐했다니.
(심야교습 제한은 연구 단계가 아니라 이미 개정안이 통과된 상태.)
학원이 얼마를 받든, 새벽 세시 네시까지 애들을 굴리건 말건 손을 놓겠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이번 대통령이 신자유주의 경제의 신봉자라지만 분명히 공약으로 '공교육 살리겠다. 사교육비 줄이겠다.'고 하지 않았나?
아 설마 저렇게 해 놓으면 학원 공부 빡세고 돈 많이 드니까 사람들이 학원 안 보낼거라고 생각한건가?
...그러면 이게 설마 '대학 등록금 펑펑 올려서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만 대학교 가게 해서 과열경쟁을 막는'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건가?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이상한게 맞긴 하지만 저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저 공약에 꿰어맞출만한 변명이 안 나온다.
아무리 공약이 空約 이라지만, 어차피 지지율 절반도 안되는 상태에서 당선돼서 공약을 꼭 국민의 대다수가 지지한 공약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렇더라도 운하는 파겠다고 가열차게 말하면서 저건 저렇게 말하는게 잘 하는건가?
대치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고등학교의 실제 하교시간 등을 감안하면 학원 교습시간이 너무 짧아 학원 운영에 차질이 많았다”고 말했다.
라고 하는데, 그 말인 즉슨 '지금까지는 애들을 학원에 조금밖에 못 잡아둬서 돈을 못 벌었는데 이제부터는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하는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렇게 해석하는 내가 나쁜건가? 이상한건가?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비리교사 및 공무원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교원단체의 반발이 일자 4시간 만에 철회했다. 시교육청은 금품·향응 수수와 같은 비위행위를 저지른 교육 공무원의 이름을 공개하려다 인권침해·이중처벌 논란이 일자 “실효성이 미미하다”며 취소했다.
이건 그냥 애교로 넘어가고.(...넘어가면 절대 안되는거긴 한데 일단 지금 이야기하는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기 때문에 넘어가자.)
아무튼.
이제 공교육은 포기했나?
공교육좀 살려보겠다고 방과후 학교다 뭐다 해서 이마에 땀이 아니라 피가 나도록 애쓰는 선생님들은 (삐~) 까라는거냐?
공교육 살리고 싶으면 현재의 일선 학교에 손을 대야지 사교육 관련법에 손대는게 맞는 일인가?
아니면 설마 서울시 교육청 독단으로 정부와는 반대 노선의 정책을 추구하는건가?
서울시 교육청에 그 정도의 권한이 있는건가?
모르겠다. 모르겠다.
현 정부가 공교육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그냥 규모가 좀 크고 돈 덜 받는 공립 학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정말 모르겠다.
아직 집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좀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주면 안되겠나?
학원장들에게만 보이는 비전 희망 말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비전과 희망 말이다.
얼마 전에 본 뉴스에서는 분명
학원수강료 자율화 논란..."공교육 설자리 없어진다"
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말이지.
물론 저 학원수강료 자율화는 서울시 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표해 학원 수강료를 자율화하는 방안을 '연구' 하는 중이라고 하지만서도.
연구 하면 연구로 끝날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는 얘기다.
더군다나 심야교습 제한까지 철폐했다니.
(심야교습 제한은 연구 단계가 아니라 이미 개정안이 통과된 상태.)
학원이 얼마를 받든, 새벽 세시 네시까지 애들을 굴리건 말건 손을 놓겠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이번 대통령이 신자유주의 경제의 신봉자라지만 분명히 공약으로 '공교육 살리겠다. 사교육비 줄이겠다.'고 하지 않았나?
아 설마 저렇게 해 놓으면 학원 공부 빡세고 돈 많이 드니까 사람들이 학원 안 보낼거라고 생각한건가?
...그러면 이게 설마 '대학 등록금 펑펑 올려서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만 대학교 가게 해서 과열경쟁을 막는'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건가?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이상한게 맞긴 하지만 저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저 공약에 꿰어맞출만한 변명이 안 나온다.
아무리 공약이 空約 이라지만, 어차피 지지율 절반도 안되는 상태에서 당선돼서 공약을 꼭 국민의 대다수가 지지한 공약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렇더라도 운하는 파겠다고 가열차게 말하면서 저건 저렇게 말하는게 잘 하는건가?
대치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고등학교의 실제 하교시간 등을 감안하면 학원 교습시간이 너무 짧아 학원 운영에 차질이 많았다”고 말했다.
라고 하는데, 그 말인 즉슨 '지금까지는 애들을 학원에 조금밖에 못 잡아둬서 돈을 못 벌었는데 이제부터는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하는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렇게 해석하는 내가 나쁜건가? 이상한건가?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비리교사 및 공무원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교원단체의 반발이 일자 4시간 만에 철회했다. 시교육청은 금품·향응 수수와 같은 비위행위를 저지른 교육 공무원의 이름을 공개하려다 인권침해·이중처벌 논란이 일자 “실효성이 미미하다”며 취소했다.
이건 그냥 애교로 넘어가고.(...넘어가면 절대 안되는거긴 한데 일단 지금 이야기하는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기 때문에 넘어가자.)
아무튼.
이제 공교육은 포기했나?
공교육좀 살려보겠다고 방과후 학교다 뭐다 해서 이마에 땀이 아니라 피가 나도록 애쓰는 선생님들은 (삐~) 까라는거냐?
공교육 살리고 싶으면 현재의 일선 학교에 손을 대야지 사교육 관련법에 손대는게 맞는 일인가?
아니면 설마 서울시 교육청 독단으로 정부와는 반대 노선의 정책을 추구하는건가?
서울시 교육청에 그 정도의 권한이 있는건가?
모르겠다. 모르겠다.
현 정부가 공교육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그냥 규모가 좀 크고 돈 덜 받는 공립 학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정말 모르겠다.
아직 집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좀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주면 안되겠나?
학원장들에게만 보이는 비전 희망 말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비전과 희망 말이다.
# by | 2008/03/13 09:35 | The Grapes of Wrath | 트랙백 | 덧글(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애초부터 이메가는 '있는 자들만을 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니까요... 공교육따위 망해도 상관없고, 사교육이 더 커야 돈없어서 학원못다니는 사람들은 경쟁에서 탈락하고, 돈있는 사람들이 사교육받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딱 죽지 않을 만큼 목 졸라줄 모양입니다, 네.[...]
이글루스를 좌글루스니 똘박이 까는 사람들 더러
노빠니 뭐니 하는 인간들도 잘 설치고 있거든요
그나마 좀 이성적으로 글쓰던 사람중 두명도 그리로 합류했더군요
"스ㅋㄹ"과 "이ㄴ"......
근데말이죠. 순수학문만 가르치는 현재 공교육과 그것을 위해서 경쟁하도록
만들어진 체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해 볼 필요도 있지 않나요.
왜 프랑스는 통합 대입시업에서 철학시험을 볼까요?
그리고 국영수 못하면 먹고사는데 지장 없는데 왜 모든 "국민"은 국영수를
위주로 공부해야 할까요? 왜 사회계열 과목 난이도는 미친듯이 낮을까요?
애초에 뿌리부터 틀려있는건지도 모릅니다.
00년에 학원에 잠시 몸담았을때, 그때도 애들 참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진짜 희망이 안보이네요.
전 이상하게도, 2Mb 아즈씌가 5년 임기 다 채우고 물러날까 그게 궁금해져요 요새;
류시// ...그거야 그렇지만 그게 이렇게 노골적인건 좀;
레놀도야지// 네. 이건 좀 아닙니다. 정말. orz
시로군// 죽은것도 산것도 아닌게 돼버리면 어쩌죠;;?
하츠네// 흐음;;;
polomerria// 네. 뿌리부터 틀려있는지도 모르죠. 그렇게 몰아가는 사회분위기부터 시작해서요;
리타// ...와. 그야말로 '음지' 에서 무성하게 생겨나는 학원이...
Xeon// 채우긴 채우겠죠. 한나라당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