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9일
명랑한 가족계획

...일단 내가 이 책을 산건 아마 이 뒷 표지에 낚여서일지도 모른다.(...)

제기랄! 너무 귀엽잖아!(눈물)
...아무튼.
이 책은 진흙 투성이의 시들지 않는 장미를/ 명랑한 가족계획/ 마스크 아래에서 미소를/ 이심전심/ 그야 남자인걸/ 푸른 매장/ 독을 먹을거면 접시까지 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쪽이든 다 하나같이 남자들이 귀엽고, 바보같다는 것이 특징.
특히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츄에이션인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말하는게 어딨어! 반칙이야!' 처럼 적반하장적인 떼쓰기가 은근히 자주 나와서 귀여움에 몸부림 치게 된다.(...)
그렇지만 바보는 바보.
어떤 놈은 남자애에게 반해놓고 자기가 진짜 걔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테스트 해보려고 걔를 반찬으로 DDR을 하질 않나...(진흙 투성이의 시들지 않는 장미를 中)
어떤 놈'들' 은 커플로 변태지(마스크 아래에서 미소를 中, 주인수 쇼타 : 마스크 페티시즘, 주인공 쿠바 : 체취 페티시즘).
서로간에 대화를 해야 한다며 교환일기를 시작하고, 그걸 자기 소꿉친구 앞에서 대놓고 교환하질 않나...(소꿉친구는 '돌봐줘야 할게 하나 더 늘었을 뿐인지도...'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떤 놈은 자기 애인에게 못 넣은 스트레스로 회식에서 여자랑 2차를 가서는 넣다가 가는 순간에 남자 애인 이름을 불러서 따귀를 맞고.(이 커플은 공 수 양쪽이 다 서로에게 넣고 싶어하는 의욕이 충만해서 참 좋다♡)
항공사에서 일하는 어떤 놈은 생령에 씌여서는 스튜어디스 제복을 입고 밤거리를 활보하질 않나.(내가 지금까지 본 야오이 만화 주인공 중 가장 평범하게 생긴 주인공이었다. 약간 *페퍼민트 패티랑 닮은[...].)
아무튼간에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운 녀석들의 귀여운 연애사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물론 그 중간중간 적당히 가슴아픈 고백들도 이어지지만 결국은 다 해피엔딩. 좋잖아, 이런것도?(웃음)
*페퍼민트 패티 : The Peanuts 의 등장인물. 찰리브라운을 좋아한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P.S. 생각해보니 이 사람 만화에 나오는 여자들은 몽땅 다 거유다.(...)
# by | 2008/04/29 08:00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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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내용도 너무너무 귀엽네요!
정말 저것만으로도 엄청 사랑스럽네요. 내가 먼저 좋아했단 말야 앙앙 하는 떼쓰기도 좋아해서 이렇게 막 두근두근합니다.
다 해피엔딩이라니 다행!
....이랄까 이런 만화에서 새드엔딩으로 나가는 게 있었나요.
천어// 아하하하^^;; 원래 그 재미죠 뭐.
파김치// 으응 진짜 귀엽다니까^-^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런것 같지만 말야.
PolarEast// 헤에 그렇군요 'ㅂ' 이 작가 다른 작품이 뭐가 있으려나요.
레놀도야지// 사모님 몰래 한권 사다 보시는건 어떤가요^-^
리타// 아하하하 표지가 참 예뻤어요. 'ㅂ' 내용도 귀여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