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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오늘 이야기 할 동인지는 Something 이다.

마치 소책자 같기도 한, 얼핏 봐서는 이것이 하나의 독립된 동인지임을 금방 알아차리기 어려운 책이다.

표지의 처연해보이는 아가씨만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을 뿐.

난 사실 이 책을 처음 보고 김선희 님의 개인지라고 생각했다.(...)

정말이다.

커버 일러스트를 그리신 Boki 님의 그림이 저렇게 그려놓으니 김선희 님의 그림체와 너무 닮아보였기 때문이다.

날카롭고 경직된 윤곽선이라던가, 덩어리감이 확실한 머리카락 등이 그런 인상을 강하게 준다.

다만 그러한 느낌은 일러스트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나며, 실제 원고에서는 훨씬 덜하다.(물론 분위기 자체는 유사한 경향이 있지만.)

다른 두 회원인 Soon 님과 Huno 님도 상당히 그림체가 날카롭다면 날카로운 편인데, Soon 님의 경우에는 캐릭터의 귀염성이, Huno 님의 경우에는 캐릭터의 육질(...)감이 날카로운 선의 느낌을 상쇄하고 있다.

세 사람 다 연출이 정적이라는 점은 묘한 공통점.

비슷한 취향이라 세 사람이 모여 원고를 한 것일까, 같이 지내다 보니 취향이 비슷해진 것일까.

모를 일이다.(웃음)

2003년도 5월에 발매된 작은 동인지, 8월의 2호를 기약했지만 소식이 없었던 Something 이다.

by 제절초 | 2008/06/16 11:47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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