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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집

 


 

 오늘의 포스팅은 가벼운 동인지의 이야기.

이것이 바로 내 인생 최초의 동인지. 이름하여 몽상집.

출판일은 1996년 6월 21일. 동인 SETI에서 발매하여 ACA 판매전에서 판매.

주제는 '히데, X-JAPAN, 그리고 그 외의 비주얼 락커'.

뭐랄까, 가수 팬동인 이라는 것.

Scanner 님을 필두로 50%50%, OBLAAT님 등 수많은 유명 동인작가님들이 참여하여 만든 역작.. 일지도 모르는 이 회지는 일단 나에게는 내 첫 동인지라는 점에서 가장 점수가 높다. 워낙 출중한 분들이 모였었는지라 재미도 확실했고, 무엇보다 Jpop에 관한 자료가 상당히 부족했던 당시로서는 이 정도의 정보량을 담은 동인지를 구하는 일은 pc통신 정도가 아니면 무리였던 것이다.(이 이후로 이 정도로 재미가 있었던 가수 팬동인지는 아직 본 적이 없다.)

좋아하는 붉은색-흰색 배합으로 멋을 낸 표지 하며, 300페이지에 달하는 양.(난 2000년도 이래로 200페이지를 채운 동인지는 정말 손에 꼽을만큼밖에 본 적이 없다.) 당시 비주얼락에 빠졌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거워 할 수 있는(특히 히데의 팬이었다면!) 내용 등, 정말로 즐거운 기분으로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동인지의 백미는 50%50%님의 SD만화라고 생각하고 있지만.(아는 분은 다 알지만 이분이 Zero의 Sakra님이다. 지금은 뭘 하고 계실까?)

아무튼.

내 동인지 수집의 역사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랄까.

첫 회지. 그러나 이 첫 회지가 너무 출중했던 탓에 동인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건지도 모르겠다.

난 지금도 동인과 동인지에 대해 많이 기대하며 판매전에 가는 편이니까.

by 제절초 | 2006/08/10 14:38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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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 at 2008/07/25 17:31
;-; 제 인생의 첫 발자국이기도 했지요!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7/25 20:52
어머머 아이님도 이 책 갖고 계시는군요>ㅂ< 와 반가워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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