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極堂

fearghoul.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고양이와 나 Boy`s Love


오늘 이야기 할 동인지는 고양이와 나 올시다.
이렇게 말하면 꼭 '저는 고양이로소이다' 같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말씀이외다.
딱 보면 머리에 고양이 귀랑 엉덩이에 고양이 꼬리가 달린 예쁜 남자애랑 또 다른 남자애랑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이야기 같은데...
사실 내용도 그렇지 말입니다.
둘이 참 귀엽게 놀지요.
고양이 쪽은 어쩐지 앙탈 심하고 맨날 게임만 하지만, 같이 사는 남자애가 다 챙겨주고 돌봐줍니다.
그렇게 둘이 맞춰나가면서 사는게 귀엽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득 알게 된 것인데, 이 책이 순수 창작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둘은 실제 인물이고, 그래서 이 책은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이른바 RPS물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오이다!!!
아, 조금 흥분했습니다.
아무튼.
전에도 이런 동인지 포스팅한 적이 있으면서 어른스럽지 못하게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웃음)
아무튼간에, 일단 그림이 참 예쁩니다.
그러고보니 2000년도 중후반 이후의 책들은 대개 다 그림이 예쁘네요.
그림 실력들이 상향 평준화된 건 맞는가 봅니다.
설마 예전에 이윤열하고 임요환 그렸던 그 분들은 아니겠지요.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일단.
별 내용은 없긴 한데 설정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토끼풀 님의 서지훈은 강민을 형이라고 부르고 좀 더 앙탈심하고 고자세인, 고양이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길잃은양 님의 서지훈은 강민을 이름으로 부르고, 마찬가지로 고자세이긴 하지만 강민에게 마구 휘둘립니다.
이 쪽은 츤이 부족하고 대신 데레가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강민도 토끼풀 님의 강민은 말수가 적지만 속으로는 지훈을 많이 생각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길잃은양 님의 강민은 일단 말로 지훈을 제압합니다.(...)
거기에 넘어가서 허둥거리는 지훈도 꽤 귀엽습니다.
사실 전 프로게임 방송을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둘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릅니다만,
그렇더라도 뭐 귀엽긴 하네요.
TV 속에서 보여지는 둘의 모습이 얼마나 반영되어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아무튼, 꽤 괜찮은 책입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fearghoul.egloos.com/tb/2348287 [도움말]

덧글

  • 레놀도야지 2009/06/18 21:49 # 답글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제절초님댁에 들렀다는 흔적 남기고 갑니다~ ^^
  • 제절초 2009/06/23 17:57 #

    어이쿠 오랜만입니다.
    요즘 건강하신가요^^?
    사모님은 건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 nadal 2009/06/19 07:18 # 답글

    저두요..귀엽게 살아야죠?
  • 제절초 2009/06/23 17:58 #

    아하핫 귀엽게 사는건 좋은거죠.
    예쁘게 사는 것도 물론이구요!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