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일하지 말라
쇠스랑을 던져 버려라
보름에 걸친 흐린 날씨와
오늘 아침 격렬한 뇌우로
내가 비료를 설계하여
책임져야 할 모든 벼들이
계속해서 계속해서 쓰러졌다.
일하는 것이 비겁할 때가
공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정신없이 일해서
불안을 달래려는 것은,
천박한 짓이다
.......그렇지만 또 새롭게
서쪽에서 검은 구름이 솟아오른다
봄에 그러한 구름은,
연애 그 자체라고도 말하고
생각할 수 있었지 않은가......
자아 일단 돌아가
측후소에 전화를 걸어
흠뻑 젖을 준비를 하고
머리를 단단히 동여매고 나와
창백하게 굳어진 많은 사람들 얼굴을
한 사람씩 마주하며
열심히 격려하며 다녀라
어떤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보상을 하겠다고 말하며 돌아다녀라
.
.
.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문득 생각나곤 하는 켄지 선생님의 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하는 버릇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꼭 한번씩 보여주고 싶은 시다.
나도 그런 식으로 스트레스에서 도망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이지, 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닌 것이다.
일하는 것이 비겁할 때가
공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정신없이 일해서
불안을 달래려는 것은,
천박한 짓이다
이 부분이 계속해서 머리를 맴돈다.
열심히만 일하면 뭐든 될 것이고, 그러면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도 이런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
비단 나에게도.
나부터도.
쇠스랑을 던져 버려라
보름에 걸친 흐린 날씨와
오늘 아침 격렬한 뇌우로
내가 비료를 설계하여
책임져야 할 모든 벼들이
계속해서 계속해서 쓰러졌다.
일하는 것이 비겁할 때가
공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정신없이 일해서
불안을 달래려는 것은,
천박한 짓이다
.......그렇지만 또 새롭게
서쪽에서 검은 구름이 솟아오른다
봄에 그러한 구름은,
연애 그 자체라고도 말하고
생각할 수 있었지 않은가......
자아 일단 돌아가
측후소에 전화를 걸어
흠뻑 젖을 준비를 하고
머리를 단단히 동여매고 나와
창백하게 굳어진 많은 사람들 얼굴을
한 사람씩 마주하며
열심히 격려하며 다녀라
어떤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보상을 하겠다고 말하며 돌아다녀라
.
.
.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문득 생각나곤 하는 켄지 선생님의 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하는 버릇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꼭 한번씩 보여주고 싶은 시다.
나도 그런 식으로 스트레스에서 도망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이지, 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닌 것이다.
일하는 것이 비겁할 때가
공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정신없이 일해서
불안을 달래려는 것은,
천박한 짓이다
이 부분이 계속해서 머리를 맴돈다.
열심히만 일하면 뭐든 될 것이고, 그러면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도 이런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
비단 나에게도.
나부터도.


덧글
polomerria 2009/07/03 20:24 # 삭제 답글
어차피, 세상은 바라보는 사람의 틀대로 맞추어진 곳이니까조금 엄격한 것도
조금 느슨한 것도
필요한대로 쓸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제절초 2009/07/06 18:23 #
그렇죠.중요한 건 얼마나 그것이 지혜로운가.
상황에 알맞은 행동인가.
그거겠죠.
blood orange 2009/07/03 22:03 # 답글
천박하게 살아온듯요.불안하다 -> 일한다 -> 피곤하다 -> 쉰다 -> 쉬니까 불안해짐 -> 다시 일함
...무한반복;;
제절초 2009/07/06 18:24 #
아유;ㅂ;어쩌면 세상이 우리 모두를 그렇게 등떠미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레이지키드 2009/07/04 15:38 # 답글
아, 겐지 아저씨~ *.*
제절초 2009/07/06 18:25 #
크레이지키드님도 좋아하시나요^-^켄지 선생님은 참 좋은 분입니다.
아직도 사랑이 식지 않아요'ㅂ'
크레이지키드 2009/07/06 20:26 #
정말 좋아하죠. daum 미야자와 겐지 팬까페인 '은하철도의 밤' 까페에도 가입되 있는걸요. 요샌 그곳 잠잠하지만. ^^ 요즘도 마음이 힘들 땐 <봄과 아수라>나 <은하철도의 밤> 책을 가끔 읽어보곤 한답니다. 애니 <겐지의 봄> 관련해서 옛날에 포스팅 한 적도 있어요. 헤헤
제절초 2009/07/06 20:47 #
오홍 그러시군요.저는 류주환님 책 사 보고, 켄지의 봄 애니메이션도 보고, 뭐 그렇게 혼자 조용히 팬질 중입니다^^
크레이지키드 2009/07/06 21:20 #
류주환님 <폴라노광장>에 있는 전봇대 이야기랑 고양이 사무소 이야기가 제일 좋더라구요 ㅎㅎ 반가워서 또 답글. 저는 류주환님 팬이기도 해요. 그분이 낸 에밀리 디킨슨 시집 <수수께끼>도 참 좋구. 가네코 미스즈도 좋아하시구. 하튼 그분 참 좋음! 흐흐.
제절초 2009/07/06 22:10 #
아 저는 오로지 켄지 선생님 통해서만 알고 있는 분이라서요^^;;;사실 환상 사차원 은하철도는 좀 아쉬움이 남는 책입니다 ;ㅅ;
2009/07/05 17: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09/07/06 23:3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제절초 2009/07/07 22:53 #
아하핫 그렇군요.번역의 질로만 보면 웅진에서 나온 봄과 아수라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