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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 로프 Boy`s Love

지난 한 주간은 예비군 훈련이다 뭐다 해서 일주일간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블로그에 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리며, 이번에는 나츠메 이사쿠 씨의 타이트 로프 이야기나 좀 하죠.

노 컬러, DASH!,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 첫 작품부터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나츠메 이사쿠 씨.

BL계의 오다 에이이치로라는 별명을 붙여줘도 괜찮을 것 같던 그림체에서 이제는 사뭇 달라졌습니다.(웃음)

그러나 역시 모든 BL작가 중 가장 원피스 패러디가 위화감 없는 작가라는 생각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두 메인 커플의 길고 긴 사랑이야기가 특기인 나츠메 이사쿠 씨.

그가 이번에 들고 나온 커플링은 무려 야쿠자의 후계자x소꿉친구 입니다.

유명한 야쿠자 오하라 조직.

그 조직의 5대째인 류노스케와 그의 소꿉친구인 나오키 사이의 이야기죠.

어릴 때부터 나오키 러브♡로 일관해 온 류노스케와 그런 류노스케와 투닥거리면서도 여전히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오키.

그렇긴 해도 '입술은 닳지 않잖아' 는 이유로 류노스케와의 키스까지는 거부하지 않는 나오키도 참 알다가도 모를 친구입니다.

그런 어중간한 부분이 류노스케를 더 미치게 하는 걸 지도 모르죠.

사실 류노스케는 예전에 나오키가 '죽어버려' 라고 했다는 이유로 정말 죽으려고 했기 때문에 나오키는 '안되겠어 이 녀석,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이라는 심정으로 류노스케와의 사이를 적절히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만.(...)

아무튼 5대 보스로 지명당해 갑자기 삶이 애처로와 진(...) 류노스케.

그런 류노스케와 같이 있다가 나오키는 총에도 맞는 봉변을 당합니다.

뭐 그건 그거고 아직도 류노스케는 나오키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결국 뭔가를 결단한 나오키는 야쿠자식으로 나갑니다.

'이런 식으로 나가느니 그냥 류노스케 옆에서 평생 같이 있겠다' 라는거죠.

물론 '그렇지만 이거랑 연애는 별개^^' 라고 말해서 류노스케를 좌절과 절망의 늪으로....(웃음)

그런데 나오키가 류노스케와의 육체관계를 거부하는 이유라는게 참 귀엽고도 공감가는 것이,

중학교 때 류노스케가 나오키를 덮치려고 하다 나오키가 극렬히 거부해서 결국 키스까지만으로 타협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 타협안을 내세운 게 나오키였기 때문에 자존심 문제도 있고 해서 그 이상을 나가지 못하는 겁니다.

아아... 슬프고도 쓸 데 없는 남자의 자존심.

의외로 저런 일이 많기 때문에 몹시 공감이 갑니다.(눈물)

그리고 나중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케이고 덕에 나오키의 감정도 순식간에 러브 플래그!

해서 순식간에 두 사람의 마음은 하나가 되고 첫 앗흥...을 개시합니다만...

임마 류노스케... 등에 칼 맞은 놈이 앗흥 따위 하면... orz 당연하겠지만 앗흥 후 상처가 벌어져서 다시 실신.(웃음)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역시 야오이 구멍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마지막까지 '다음에 겨루기 해서 내가 이기면 내가 넣는다' 고 말하는 나오키를 보면 귀엽습니다.

역시 나오키 쪽이 더 귀엽고 예뻐요. 그래. 다음엔 네가 공이다.

뒤에는 부록만화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숏 스토리가 있습니다만, 리뷰는 생략합니다.

고부갈등 이야기니 궁금하신 분은 구입하시기!(...)

그리고 '결국 류노스케가 나오키를 아무래도 이길 수 없어서 일부러 게임을 해서 져 주는' 나오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류노스케 조금 불쌍... 이런 공수관계도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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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달빛고양 2009/10/24 18:51 # 답글

    아아..소개해주시는것마다 훈훈하고 가슴설레는 내용뿐인거 같네요..근데 예비군 훈련이라나 남자분??
  • 제절초 2009/10/25 08:22 #

    네. 2x년 전부터 계속(...).
    아무튼 이 책은 꽤 맘에 들었어요. -ㅂ-
  • 아르젠틴 2009/10/24 21:11 # 답글

    이것도 꽤나 재밌게 봤었죠 >ㅁ< 푸후후.

    항상 느끼는 건데, 제절초님이 리뷰를 하시면 봤는데도 또 보고 싶어지는걸까요!
    이번에도 집에가면 보고와야겠어요 흔들흔들~ >ㅅ<
  • 제절초 2009/10/25 08:22 #

    정말 아르님은 서점 하나 차리셔도 될듯요.(...)
    제가 뭐 하나 리뷰하면 그 책이 모조리 집에 다 있고... ㅎㅎ
  • 파김치 2009/10/26 00:27 # 답글

    저, 저는 그 그림체가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좋았는데!
    노 컬러와 대시까지 봤는데 새로 나온 거군요~ 우와, 기대된다!
    데뷔가 얼마 되지 않은 작가답지 않게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 잘 하는 것 같아요;ㅁ;b
  • 제절초 2009/10/26 09:04 #

    ㅇㅇ 시원시원한 그림체에 꽤 섬세한 묘사가 좋은 작가지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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