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이상한 나라의 소년 앨리스

 


 

 이번에 포스팅 할 녀석은 바로 이것.

코바야시 타마요(小林 瑞代)의 괴작, '이상한 나라의 소년 앨리스' 되겠다.

제목에 표지부터가 뭔가 알수없는 포스를 마구마구 뿜어내는 이 책은, 간단히 말해 멀쩡한 고등학생 쿠도 아리스(...)를 대상으로

'헤테로 호모 육성계획'

을 추진하는 하트 왕자와 '요돼요....돼요' 가 되어버리는 불쌍한 츤데레 소년 아리스의 사랑이야기이다.

덤으로 약간 미형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고생이었던 쿠도 아리스는 회를 진행할 수록 전신성형및 미용서비스를 받고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는 사이에 정신세계가 붕괴되어 결국 '여자'로 조교되어버린다.(...좀 무섭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다.)

증거자료.

  원래 이런 모습이었던 아리스 소년은
(위에 보이는 것은 왕자의 심복인 하얀토끼)
 

왕자의 사주를 받은 토끼에 의해 납치당해 드레스를 한번 입어보더니
('난 뭐든지 잘 어울려서 무섭단 말야!' 라는 말 따윈 하지 마라 좀=-=)
 
 

이런 모습이 되는 등 별의 별 일을 겪으면서 점차 외모가 고와지고 정신이 여성화되더니
 
 

결국은 고백(아닌 고백)
이것이 츤데레의 최후.
 
 

결국 이렇게 스커트를 반겨입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저 허리의 어디가 남자냐)

거의 데뷔작이나 진배없는 이 작품부터 벌써 강제여성화에 BL에...하여튼 이래저래 정신나간 스토리만 이어대던 코바야시 타마요 씨 인데... 실은 이후 작품들도 만만치 않다.

 

풍소녀. 이래봬도 이것도 한국에 나왔었다.

(지금은 구할 길이 없는데. 왜 그때 안 사놨었는지...)

이건 남매 근친물.

 

이건 마더콤 소년의 이계진입물.(...)

비록 여기 소개한 세 작품 외에는 더 이상 다른 작품을 그리지 않은 듯 한 이 작가이지만.

이런 센스는 이걸로 충분하다. 정말로 충분하다.

...아무튼, 어디선가 이 만화를 보게 된다면 한번은 들춰볼 것.

취향에 맞는다면 아마 정신없이 빠져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점점 귀여워지고 요염해지는 아리스에게 빠져들지도 모르지만... 뭐. 그렇게 되는것도 운명이다.)

 

by 제절초 | 2006/08/23 16:25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9)

트랙백 주소 : http://fearghoul.egloos.com/tb/2735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나인볼 at 2006/08/24 13:24
후, 문제작이야 이거(...).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6/08/24 20:51
나인볼// 이 작가는 뭐든 문제작이야(...).
Commented by akachan at 2006/08/26 18:10
원래 동인지 활동을 열심히 하던 분이었기 때문인지 저 이후로는 주로 동인지 활동을 하고, 가끔씩 단행본화 되지 않는 만화들을 레이디스지 등에 그리고는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이상한 나라의 소년 아리스>가 국내에 해적판이 막 나왔을 당시 저 문제작을 번역한 사람이 저라는 이상한 루머가 돌아 고생 했던 게 기억나네요.^_^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6/08/26 19:03
akachan// 앗! 첫 손님이시군요! 그런 과거가 있으셨다니^^; 헤... 아직도 활동하고 있군요, 이 작가가... 한때 하기와라 카즈시와 헷갈렸던 일도 있어요(웃음).
Commented by 소유 at 2006/08/28 22:25
초등학생 때 저걸 보고 충격을 받았더랬죠...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6/08/29 19:11
소유// 아하하;; 초등학교때 보시다니^^; 꽤나 조숙하셨군요.
Commented by 파닭 at 2006/09/12 22:32
...저 이거 꽤 좋아했어요OTL 그 뒤로 찾을 길이 없어서 잊고있었는데[...] 혹시 소장하고 계시다면 빌려줄 수 있으신지?;ㅁ;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6/09/12 22:33
파닭//그래.^-^ 그나저나 너는 실시간으로 리플달고 난 거기 답변하고 있구나; 이거 참;
Commented by wetsea at 2007/08/22 15:33
그러고보니 고바야시 타마요씨가 하기와라씨의 스탭이었다는 내용을 일본위키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