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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wars

 


 

오늘의 이야깃거리는,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로 유명한 나카무라 요시키의 'Bluewars'.

Blue라는 말은 원래의 의미인 '파랗다' 외에도 '우울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사실 이 만화의 원래 제목은 '우울한 전쟁' 일지도 모르겠다.(웃음)

작은 눈이 아름다운 미청년 마츠다 류헤이가 주연한 '청춘(Blue Spring)'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아무리 거대한 워포크warfork를 들고 있다고 해서, 떡 벌어진 어깨에 근육질 몸매를 갖고 있다고 해서,

인상이 구겨져 있다고 해서 이 만화를 '농민들이 반란이라도 일으키는건가'라고 오해하시면 곤란하다.

매우 곤란하다.

이 카테고리에 올라왔다는건, 이 만화가 BL이라는 증거니까.(웃음)

표지에 떡 하니 그려져 있는 저 열혈계 로봇만화 주인공 다운 외모를 가진 저 친구가 이 만화의 주인공이자 세라 가문(... 이 집안은 성씨부터가 문제다.)의 둘째 아들 료스케이다.

...첫째아들은?

 


 

이 분이시다.

(우측 하단에 '흠칫' 하는 분이 아니라 좌측 상단에서 사랑스럽게 울고 계신 저분이다.

우측 하단의 '흠칫'하는 분은 나중에 첫째 아드님과 커플링이 되시는 유도부 고문 선생님.)

이름하여 세라 유리. 최소 료스케 같은 남자가 아니면 남자로 인정을 안하는 무시무시한 세라 가문에서 미모 하나로 꿋꿋하게 살고 계신, 어떤 의미로는 제일 대단한 분.

각설하고, 이 만화는 료스케 소년이 좋아하는 남자를 위해 '여자가 되겠다!'라고 하는, '천하장사 마돈나'와 같은 컨셉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건 전신성형을 하려고 하는거지만, 이 녀석은 무려 '요정'의 도움을 받는다.


이 소년이 료스케의 짝사랑 상대. 니토 군마. 취미는 원예.

소녀만화라는 것을 감안할 때, 박력만으로는 한마 유지로씨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갖은 고문과 폭행을 이겨내며 마침내 여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세라 료스케!

그리고 이 만화의 마지막에는 염원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관문마저 통과한 료스케와, 그런 소년의 마음을 잔혹하게 짓밟고 짓이기다 못해 소각장에 던져버릴 것 같은 대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아래 글은 읽고 싶은 분만 읽으시라.)

요정의 힘을 빌어 여자가 되려고 한 료스케는 군마에게 이상형의 여자에 대한 앙케이트를 받는다. 그리고 요정은 그 모습 그대로의 여성으로 료스케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이 부분이 문제였다.

사실 군마에게 이상형의 여성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

그 앙케이트는 그냥 료스케의 기세에 눌려 료스케가 말하는 대로 따라갔을 뿐인 것이었다!

덤으로, 만화 후반에 이르러서는

군마가 료스케(남자)에게 매료되어 가게 되는 것이다!

 

아아 불쌍하다 세라 료스케.

어쩌면 인생 최대의 위기일지도.(웃음) 이래서인가, 제목이 Bluewars 인 것은.

시대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지만, 우리의 카이사르께서 말씀하시기를

'주사위는 던져졌다'

눈금은 바꿀 수 없는 법이다. ㅋㅋ(원래 자음웃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상황에서는 너무 어울린다.)

 


덤으로 여성화 중인 세라 료스케. 1권 표지의 저 청년과 같은 인물이다.

정말로.

...정말이라니까.

by 제절초 | 2006/09/07 09:06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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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파닭 at 2006/09/08 00:19
아... 기억난다. 꽤 재밌게 봤었더랬죠. 특히 요정님[...]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6/09/08 07:57
파닭//요정님 참 불쌍했지(...). 난 스구루씨가 좋아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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