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16일
Color

오늘도 즐거운 BL포스팅... 이 될 뻔 했으나
오늘의 포스팅은 어쩐지 별로 즐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포스팅 소재는 자오우 다이시 의 Color 입니다.
아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겠지만 자오우 다이시는 츠다 미키요 씨의 또 다른 필명입니다.
(어느 쪽이 본명에 가까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츠다 미키요 씨는 자오우 다이시라는 필명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고 있는데,
츠다 미키요 - 일반적, 대중적
자오우 다이시 - BL only
라는 원칙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오고 있습니다.(작가 본인이 두 필명을 혼동해서 쓰는 일이 가끔 있다고도 하지만요.)
얼마전 완결된 프린세스 프린세스(전 5권)가 츠다 미키요씨의 최장편 만화인 정도로 주야장천 단편만 그려대고 있는 작가이기는 합니다만... 종류를 세어보면 츠다 미키요로 그린 만화보다 자오우 다이시로 그린 만화가 조금 많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화의 내용은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이 자신이 그렇게 원하는 그림을 그린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입니다.
그래서 사실...
아무래도 다 좋은데.
자오우 다이시의 만화중 첫번째로 산 Color의 포스팅을 하면서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자오우 다이시의 BL은 재미가 없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임에도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뭐랄까, 츠다 미키요 로서의 작품은 재미가 있는데 자오우 다이시의 작품은 재미가 없다.
즉, 이 사람은 BL을 못 그리는 사람이라는 결론입니다.
스토리가 문제인건지, 연출이 문제인건지, 혹은 소재가 문제인건지.
흐뭇하니 즐겁게 볼 수 있는 만화가 아니라는겁니다.
어딘가 보는 사람이 불편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역시 '씬'의 존재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뒤에도 나오는 일렉트릭 핸즈라거나 주인님 분부대로 같은걸 봐도
혁명의 날 이나 패밀리 컴플렉스 정도의 재미는 없네요.
BL도 재능이 있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연애만화를 못 그리는건지.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작가입니다.
그림은 그렇게 섹시한데!
# by | 2006/09/16 12:47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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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에//으응. 그렇지만 역시 좋아하는 작가니까 안 살수도 없어^^;
이분의 대놓고 비엘보다 비엘끼를 풍기는 쪽이 더 재미있으니 뭐. ㅇwㅇ;;
그래도 얼마전에 맘에 드는 비엘이 나오기도 한 거 같은데.. 기억이 orz
솔직히 난 혁명의 날이랑 패밀리 컴플렉스도 매우매우 재미없게 읽었는데..(프린세스 프린세스는 말할것도 없고.. 이것 옷만 이쁜 만화였지 내용은 쓰브..)
다 사놓고 이런말 하는것도 뭐하지만
진짜 그림때문에 샀다.
특히나 컬러 이 작품은 디어마이셀프의 작가 EIKI EIKI와 공동으로(긴머리 소년은 자오 다이시가 짧은 머리 녀석은 EIKI EIKI가 그렸다네요..)
그린 만화이기 때문에 EIKI EIKI의 우울한 분위기가 가미되어
자오 다이시만의 개그 색깔이 살아나지 않아서 더욱 재미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재미없다는데에 동감은 하면서도 왜그런지 이 작가의 BL만 나오면 주구장창 사모으고 있지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