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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은 음유시인

 



오늘은 '나의 펫은 샐러리맨'에 이은 CJ 미챨스키 씨의 '달링은 음유시인'을 포스팅 하자.


(위 사진은 콜롬비아 대학 경제학부 교수 후보자 Tomasz Kamil Michalski 씨. 본 포스팅과는 관련이 없다. 이 밖에도 Michalski로 검색해보면 수많은 사람이 검색된다.)

저 꽃발 날리는 남자애 머리 위에 절묘한 각도로 세팅돼 있는 꽃이 참 눈에 밟힌다. 일부러 저기다가 그려 놓은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중이다.(머리에 꽂혀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느끼하게 웃으며 소년을 안고 있는 저 청년!

속지마라.



이런놈이다.(...)

중간중간 수염 깎으면 꽤 번듯한 것이 선풍도골이 될까 말까 관옥같은 얼굴이 긴가 민가 하긴 하지만 결국 수염난 아저씨다.

그것도 아저씨다운 중후한 멋은 없고 그냥 지저분한 아저씨다.(...)

그런 주제에 '시에서 소설까지 두루 섭렵하고 내는 책마다 전부 베스트셀러에 드라마와 영화의 원작자로도 잘 나가는' 괴수다. 자칭 음유시인.

'아앗 여신님!'의 투르바두르도 그렇지만 이놈도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희한한 단어와 문장을 구사하는데 이건 느끼하지도 않고 그냥 바보같다.

...내 애인이 이딴짓 하고 다니면 느끼한 소리가 다시는 안 나올때까지 녹차를 먹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CJ 미찰스키씨는 참 '아저씨X소년' 구도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 펫을 샐러리맨 에서도 그렇고... 러브 시리즈도 그렇고.)

그것도 어쩐지 좀 지저분해보이는 바보아저씨를 좋아한다.

...취향인가?

묘하게 남성스런 턱선이라거나 '불타오르는' 개그컷 같은건 꽤 마음에 들지만.(난 이 사람이 그리는 네모턱이 참 마음에 든다. 요시나가 후미 씨 처럼 날카롭지는 않아도 확실하게 뭔가 느껴지는 턱이라 좋다.)

아무튼. 이번에도 그닥 실망하지는 않았으니 다음에도 한권 더 노려볼까...

by 제절초 | 2007/01/17 13:14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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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UNEI at 2007/01/17 13:41
아...cj...........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분이죠.
정말 여자같은 꽃수가 변태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아저씨에게 항상 농락당하고, 그 꽃수도 사실은 즐기고 있다는 너무나 야오이스러운 전개 ^0^;;

그래도 참 가볍게 흥미롭게 읽은만해요 ^^;;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7/01/17 16:26
그래도 이 분 작품의 변태들은, 변태의 질척질척한 느낌이 옅어서 산뜻 뾰로롱한 느낌이에요.
Commented by 이끼 at 2007/01/17 19:20
썩소를 머금은 그 표정이 압권 .... ;;;;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1/17 20:24
JUNEI// 여자같은 꽃수라기보다는 귀여운 애완동물의 느낌입니다^^ 이힛. 근데 쟤네 커플, 그렇게 싫지만도 않아요. ^^; 의외의 귀여움이;;;
파김치// ...변태라기보다는 바보 성향이 강해서 그래;ㅂ;
이끼// 연인을 바라보는 썩소입니다-ㅂ-
Commented by 아르젠틴 at 2007/01/17 20:29
결국은 수염난 아저씨란 말에 폭소
녹차를 먹인다는 대목에서 대 폭소 이히히힛. >~<;;
Commented by gaze at 2007/01/17 21:12
으하하하~~맞아요. 이 분 작품의 변태(;;;)들은 왠지 귀엽게 느껴집니다. 해바라기 꽃밭에 숨어 몰래 바라본다거나, 나무 뒤에 숨어 본다거나...바닷물에 몸을 숨겨 몰래 본다거나....;;;;
Commented by 캭캭 at 2007/01/17 21:42
저도 재밌게 봤어요 ... 풉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1/17 23:47
아르젠틴// 에헤헤>ㅂ< 고맙습니다^^
gaze// 뭐... 그런 부분이 나름 귀엽죠^-^
오리//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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