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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sis

 



오늘은 만화 동호회 Metasis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일단 Metasis는 2001년 7월 경에 첫 회지를 발간하였으며, 두번째 회지는 2003년 겨울에 발간하였다.

그리고 3호는... 소식이 묘연하다.

사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다. 그저...

'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큰 숫자로는 2년, 작은 숫자까지 합치면 약 2년 6개월. 과연 그 시간 동안 동호회 Metasis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회지가 너무 달라졌다.

선비는 삼일간만 안 만나도 괄목상대라지만, 만화가도 2년 6개월동안 안 보면 괄목상대를 해야 하나? 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다르다.

일단 회원 구성에서 변한 점을 보도록 하자.

1호 : Tets님, Iory님, Kafka님, Sits님, mari님, Tiarel님.
2호 : Sits님, Ansuz님, Coon님, Hyunjin님, Iory님, Kafka님, Mari님.

1호와 2호 사이에 겹치는 회원은 Iory님, Kafka님, Sits님, Mari님 네 분이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적어도 내 눈에는 1호에 그렸던 사람 중에 2호에 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처럼 보였다.

목불인견 이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을 1호의 회지에 비해 '비' 목불인견 수준을 달성했으니 놀라운 일이 아니겠는가. 2년 6개월간 그들은 나름 열심히 정진의 기간을 거친 것에 틀림 없다.

이것은 틀림없이 좋은 일이며, 기쁜 일이다.

만화를 그리는 작가 자신에게도 물론 좋은 일이겠지만, 만화를 보는 독자 입장에서도 작가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틀림없이 좋은 일인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Metasis는 2호 이후로는 회지를 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껏 촌부촌부나 장삼이사가 강호에서 이름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데도, 정작 강호에 발을 들여놓자 마자 사라져 버리다니.

혹시 모르겠다, 강호의 수준이 이전과 달라졌음을 알고 다시금 폐관수련에 들어간 것인지도.

이미 그들이 사라진지 3년을 훌쩍 넘어 4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그것을 바라는 것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은 나 뿐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들의 1, 2호 회지를 전부 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by 제절초 | 2007/03/02 09:58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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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케 at 2007/03/02 14:17
왠지 보자마자 표지가 마음에 들어 한참동안 시선이 고정되는걸 느꼈습니다.
덕분에 어떤 회지인지 그 내용 역시 궁금해지네요. >ㅅ<
Commented by 이끼 at 2007/03/02 19:21
오...저도 표지복 한참동안 보고있었습니다. =ㅂ=
Commented by 아르젠틴 at 2007/03/02 22:20
표지가 굉장히 멋져요.. 와와 하고. 계속 감탄..
굉장히 인상에 남네요. 에헷.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3/02 23:22
미케// 저게 1호 회지입니다. 실로 목불인견(...).
이끼// 표지만큼 내용도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르젠틴// 네. 표지'만' 인상적이라 슬퍼요;ㅂ;
Commented by Lord at 2007/03/04 01:26
2호가 2년6개월만에 나왔으니 3호는 5년만에 나오겠네요(...)

2008년 겨울을 기다려보심이?;;
Commented by Lord at 2007/03/04 01:27
... 덧글나서 순간 스치는 생각이지만.. 만약 정말 08년 겨울에 3호가, 나오면..

4호는 2018년(...)인가?;;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03/04 10:01
Lord// 아.. 아니 어째서 산술급수의 법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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