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9일
이런게 다 사랑이겠지

오늘의 포스팅은 히노데 하임 씨의 '이런게 다 사랑이겠지' 이다.
생각해보면 히노데 하임 씨를 처음 알게 된 지도 어언 3개월여. 최초 '꽃이라 하옵니다' 의 포스팅 이후로 '꽃의 응원단 허니' 에 이은 세번째 포스팅이다.(아쉽게도 이번 작품의 이름에는 '꽃' 이 들어가 있지 않다.)
사실 난 이 만화가 번역되어 나와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에 갔을 때 원본으로 사서 보고 그것을 포스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스레 중고만화 서점에서 발견해 버린 것이다. 이왕이면 라이센스라고, 번역본이 있으면 번역본을 포스팅하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번역본 버전으로 포스팅한다.
(난 이 만화를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아버지 옆에 앉아 보고 있었다. 그럴 때 만큼은 내 사생활에 일절 관심 없으신 아버지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
일단 메인 에피소드이자 타이틀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는 '그녀석 진짜 별로라니까' 와 '이런게 다 사랑이겠지' 의 주인공인 키미즈카는 눈오던 날의 입학시험때 자신에게 우산을 받쳐준 상냥한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를 찾고 있다.
한편 키미즈카와 동급생인 모모세는 입도 험하고 퉁명스러운데다 늘 키미즈카를 괴롭히기만 할 뿐. 그러나 키미즈카는 그런 모모세에게 의외의 감정을 품고 있었다.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싫어하지 않는걸 보면 은근히 모모세를 좋아하고 있는 듯도 하고. 모모세도 묘한 것이 '어이 너 젖꼭지 보인다' 라고 하더니 옷을 벗어보라고 하질 않나. 그러더니 갑자기 아람아람(...) 한 장면이...!!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사실 그때 우산을 받쳐준 사람은 모모세였던 것. 확신을 가지게 된 키미즈카는 모모세를 추궁한다.
'모모세, 너 사실 나 좋아하지!?'
라는 키미즈카의 말에 모모세는'아냐. 바~보.' 라면서 키미즈카에게 입을 맞춘다.
...모모세, 지금까지 키미즈카를 괴롭힌건 좋아해서였냐!!
그렇게 두 사람은 커플이 되었습니다.
OTL
그 다음 에피소드인 '도쿄 콘크리트 리버' 는 서울 청년과 시골 소년의 아람아람 러브스토리.
그 다음의 '블루 블루 라군' 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두 청년의 이야기인데, 나쁘지 않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매화계곡 도원향'.
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히노데 하임 씨의 시대물이다.
젊은 무사 유우키 코고로와 몸 파는 미동(美童...이라고 했지만 사실 열일곱살) 카시치의 사랑이야기.
참 재미있는건, 이 사람은 정작 씬은 별로 에로하지 않으면서 키스라던가, 애무할때가 훨씬 에로하다. 그 표정이 참으로 사람을 돋구는지라...
어서 어서 다른 작품이 더 나왔으면 하고 기대하게 되는 작가다.
# by | 2007/03/09 08:41 | Boy`s Love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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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이라...
하임씨 것도 참 괜찮죠.
저는 아직 꽃의 응원단은 못봤고 이쪽을 먼저 봤었는데
모모세랑 키미즈카가 참 귀여웠어요 ㅇㅇ;
gaze// 요즘은 수도 자기단련을 하는 시대입...(펑)
Lord// 제게 낚시의 재능같은게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외판원을 해야 하나...?
아르젠틴// 네 'ㅂ' 히히힛. 모모세랑 키미즈카 커플은 간만에 본 귀여운 커플입니다^-^
사원들이 표지를 보면 좀 엄해지니까; 표지를 종이로 싸서 봤는데,
나중에 사원들이 남편한테 그러더래.
사모님이 참 지적이시네요, 휴가 가시면서도 책을 보시고....
....뭐 다 그런 게지...=ㅅ=;